카페 투어리스트
2015-10-22
소비라는 단어는 14세기 초 처음 단어가 사용될 때만해도 낭비, 약탈, 고갈 등 부정적인 어감을 가진 단어였다. 이후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면서 소비는 부정이 아닌 긍정을 넘어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어느덧 소비라는 단어는 단지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 및 공간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단어로 사용되었고, 생산자들은 단지 소비할 제품만을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미처 소비자들 자신들도 알지 못하고 있었던 제품을 소비하는 환경과 서비스에 대한 무의식적으로 원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심리까지 읽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가 만약 생산자 혹은 판매자라면 1920년대와는 전혀 다른 '소비'의 의미를 가진 '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소비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원하고 있던 한잔의 커피를 넘어 한잔의 커피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제 우리는 어떻게 상품을 생산할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상품을 소비하게 할 것인가?하는 문제를 생각해볼 단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에서는 커피를 소비하는 환경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들을 관련 업체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
|레이백의 에스프레소 바의 그라인더 앞은 바를 커팅하고, 고무봉을 설치한 빌트인 넉박스가 보인다.
|레이백의 에스프레소 바와 냉장, 냉동고 사이에 위치한 브루잉 스탠드
|레이백의 벤치에는 미리 계획된 전기 케이블이 연결되어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다.
Add 서울 서초구 언남11길 34-8 1층
설계 및 시공 더퍼스트펭귄 (http://www.the1stpengu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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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커피, 공간을 바꾸다 #2 경리단길 버클리 커피소셜
예전부터 자전거 즐기는 층에서 자전거와 카페를 결합한곳이라면 최소한의 수준만 갖춰지면 아지트 삼아 몰리는경향이 강해서 요즘은
제대로 된 수준이상의 자전거와 융합된 카페들이 나타나네요 서울에는 자전거로 유명한 카페들이 제법 되거든요
자덕들 사이에선 제법 명소죠..저정도고 자전거 라이딩 코스에 겹치면 훌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