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라파엘 16.06.11. 11:04
댓글 1 조회 수 1540


안녕하세요. 라파엘입니다.


오늘은  MILE COFFEE ROASTERS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www.milecoffee.com


경남 김해에 위치한 마일커피입니다.

예전에 여행중에 지나가다 공사중인 모습을 우연찮게 본적이 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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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커피 어워드에서도 3년 연속 블랜딩 및 싱글 오리진 원두가 입상권안에 들었습니다.

커피에 대한 그만큼의 연구와 노력이 깃들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 이제 마일커피를 만나보겠습니다.

대표 블랜딩(레드,그린,블랙)중 하나인 RED SIGNAL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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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도는 중배전으로 약간의 오일이 묻어나오는 정도입니다.


원두정보

Brazil Irmas Pereira 30%

Guatemala Santa Isabel 30%

Colombia Narino Supremo 20%

kenya Nyeri AA 20%


​블랜딩된 각각의 산지별 원두를 보더라도 단순 커머셜블랜딩이 아닌

스페셜티 커피블랜딩이라 생각이 듭니다.


로스팅 2일차이며, 업체의 추천에 따라 자체적으로 디게싱(Degassing)을 한후

추출을 하였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그라인딩후 1-2시간 방치후 추출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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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추출세팅

ims바스켓, 추출온도90, 원두 20g도징 , 30초추출(5초 프리인퓨전), 35g추출

Profitec Pro 700, Compak E10 (코니컬 버) , Compak k8 Fresh (플랫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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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추출이 원활하진 않아습니다.

산미가 숨은 듯하고, 단 맛은 느껴지되, 까끌한 쓴맛이 거칠게 혀를 감쌉니다.

몇잔의 추출(플랫으로 추출해봐도 비슷한 뉘앙스)을 더해보니

아직은 디개싱이 더 필요할것같아서, 2일정도 지난후

추출을 해봅니다.

Compak K8 fresh(플랫)를 이용하여 추출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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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숨어있던 산미가 봉우리가 꽃이 피듯이 화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자몽과 오렌지의 교배종인 카라카라오렌지를 연상 시키는 듯이 쌉쌀하면서도

새콤달콤함이 입안가득 맵돌았으며, 다소 부족했던 클린컵도 좋아졌으며,

후미의 쌉쌀함도 은은하게 입안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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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다시 추출해봐도 에스프레소에서 느껴졌던 컵노트와 크게 다를게 없으며,

목넘김이 좋고 몽글몽글한 텍스쳐도 좋았습니다.

​여운을 뒤로 한채 코니컬 그라인더인 Compak E10을 사용해봅니다.


그라인더를 바꿔가면서 사용하는 이유는 확실히 그라인더 버의 형태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에 좀더 이 원두가 가진 잠재력을 더 끌어 내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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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Compak E10 (코니컬)으로 추출해보니 플랫버를 사용했을때보다

바디감과 단맛의 양은 증가하였지만, 다소 산미는 줄어들고

좀더 자몽의 씁쓸한 맛이 더 느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목넘김이 다소 부드럽진 못하고, 클린컵역시 플랫그라인더를

사용할 때 보다 좋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몇번에 추출에선 플랫의 경우 맛이 더 좋았습니다만, 

충분히 다른 변수들을 조정하여 코니컬에서도 좋은 맛과 향을 낼수는 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 우유를 꺼냅니다.

사실 커피를 즐기다보면 이 커피가 물을 만날 때와 우유를 만날 때

어떻게 맛이 변할지 궁금할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마실 때 우유를 많이 넣진 않습니다.

좀 더 커피에 집중하고, 우유와는 만났을 때의 텍스쳐를 더 중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얼음을 넣지 않고 미지근한 라떼를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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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도 크리미한 질감을 느낄수가 있으시죠?


컵노트를 보면 스카캔디가 제일 먼저 있습니다.

우유를 만나니 더욱더 명확히 달콤한 커피사탕(스카치 캔디)의 뉘앙스가

느껴졌습니다.

물론 크림치즈와 같은 질감도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않으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라떼를 만날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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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커피 지원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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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_won

2017-03-17 10:35  #234089

꿀맛이죠..ㅎㅎ 너무 맛있어서 라떼를 마실 때 참 오랬만에 맛있는 커피를 먹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