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띵 커피에서는 정기적으로 다른 스페셜티 커피를 로스팅하여 종종 들러도 여러 산지의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메뉴 가운데 노띵(NoThin) 커피라는 핸드 드립 메뉴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커피의 맛을 알리기 위한 노띵 커피의 노력이자 노띵 커피만의 특별한 메뉴이다. 필자가 노띵 커피에 들렀을 때에는 르완다의 마이크로 랏 커피가 제공되고 있었다. 당시만 해도 매주 다른 종류의 커피를 직접 볶아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정기적으로 노띵 커피에 들른다면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들을 정성스런 핸드 드립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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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띵 커피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점은 아이스 메뉴에서 바리스타가 의도했던 추출 비율(Brew Ratio)을 유지하기 위해 하이퍼칠러(위 사진)를 사용하는 점이였다. 이중 구조의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로 내부에 채워진 얼음벽을 두고 커피를 식히도록 고안된 하이퍼칠러를 사용하는 매장을 직접 본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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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띵 커피와 함께 이 곳에서 많은 소비자분들이 찾는 메뉴는 노띵 커피를 베이스로 수제 생크림이 올려지는 「Cream Coffee」 메뉴이다. 생크림은 매일 직접 휘핑하여 제공하고 있었다. 또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메뉴 가운데 하나는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차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노띵 커피에서 스태프로 일하고 있는 김현화님이 직접 중국 상하이에서 거주하면서 눈여겨 본 茶들로 시즌별 메뉴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 노띵 커피의 2층 테이블 공간

바리스타는 단순히 바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닌 바에서 제조되는 모든 음료의 재료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커피와의 조화를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커피는 단순히 음료라기 보다 다양한 메뉴를 제조할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하다. 재료를 정성스럽게 다루는 노띵 커피의 김현준 대표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번 스페셜티 커피가 특별한 이유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 노띵 커피 1층에서 손님의 주문을 받고 있는 김현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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