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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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로스팅에 대한 시그니쳐 로스터스의 장문규 로스터의 답변




Q) 로스팅할때 보통 용량의 80%정도 합니다만, 부득이하게 20%정도 소규모로 볶아야 할 경우가 있는데 열량 잡기가 참 애매하네요. 로스터기에 비해 볶는 원두의 양이 적으니 변수 통제가 힘들고 원하는 늬앙스를 주기도 까다롭구요.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분이 있나요? 가능하면 소형 로스터기를 사는게 좋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 lmp님




저는 1.5키로가 풀배치사이즈인 기센w1 M타입으로 150g의 생두를 넣고 로스팅을 해본경험이 있습니다.



 적은 배치사이즈를 하는 목적은 화사한 커피를 만들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윗니스와 너트류의 커피를 만들기엔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배치사이즈가 적을수록 DTR(디벨롭먼트타임라티오)은 낮아지게 됩니다.


 로스터 드럼안에 있는 생두가 적어질수록 그 로스터는 전도보다는 열풍사용 비율이 높아집니다.


 열풍이 비중이 높은 머신과 전도의 비중이 높은 머신으로 로스팅을 해봤을때, 열풍의 비중이 높은 머신일수록 DTR을 짧게 가져가야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 Air와 Bean의 간격을 유지해 로스팅을 하시는게 유리하실것 같습니다. (Air와 Bean의 간격에 맞게 그 에 맞는 열량을 주어야함)



평소 80%의 배치사이즈로 로스팅하신다면, 그 배치사이즈를 로스팅할때 Air와 Bean의 간격을 보고, 20%의 배치사이즈에 적용시켜 그에 맞게 열량을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30초단위로 RoR(온도상승율)을 항상 기록하시고, 로스팅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맥시멈 RoR 8.5를 넘기지 않고 로스팅을 하는 편입니다.)




읽어봄직한 연관글 : 로스팅 프로파일 읽는 방법 by Coffeemind 시간(Time), 커피 로스팅과 브루잉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장문규   Roaster, Signature Roasters
photoEmail: moongyu0418@naver.com
Website: http://blog.naver.com/moongyu0418
Who: 2014 KCRC Chamion, 2014 WCRC 2nd Place, 2015 Compak Espresso Throwdown Champion, 2016 KBrC 3rd place, 2017 KBrC 2nd Place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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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olKim

2017-04-04 08:42  #238533

잘 읽었습니다 ^^ 한번 20%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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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

2017-04-04 10:26  #238573

소량은 샘플로스터기로 볶는다 치고
그 샘플이 맘에 들어도
큰 로스터기에선
또 다르다는 얘기랑 같은 맥락이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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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

2017-04-04 13:50  #238633

연습하신다면...프로밧 5kg으로 500g까지도 가능합니다...정확한 샘플링은 1kg이 적정하고요~~샘플로스터기로 프로파일을 잡은 후, 양산용 로스터기에서 로스팅하면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가급적...양산에 사용하는 로스터기에서 소량 로스팅을 통하여 샘플링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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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psy

2017-06-19 12:35  #256122

잘읽었습니다! 소량으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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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바다

2017-08-10 16:37  #268785

안그래도 헤매고 있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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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0618

2018-10-05 00:45  #520970

머신 공부하면서 생각 많이 했던 부분인데 더 생각이 많아졌네요 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