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by
서리
준회원 정회원 일반사업자회원 인증사업자회원 블랙워터이슈 에디터 
2017.11.04 10:46

수요미식회. 아직도 커피는 신맛 타령.

사실 편견이다.
 

 

수요미식회. 아직도 커피는 신맛 타령만-

수요미식회 강릉편에 커피 이야기가 잠시 비쳤다. 이미 수요미식회에서 커피를 주제로 한바탕 논의가 오고간 적 이후 꽤나 시일이 흘렀는데, 여전히 패널들은 신맛,신맛,신맛 타령이다.

그나마 황교익씨는 이번 회차에서 차라리 커피를 잘 모른다고 솔직히 이야기를 했고, 나머지 패널들은 여전히 커피 맛은 취향이라는 변화가 없는 동어 반복의 일색이었다.
물론 커피 맛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음식이 그러한 것 처럼 맛에는 뚜렷한 취향이 있을 수 있지만, 어찌 다른 음식들엔 온갖 미사여구로 맛을 표현하면서 커피에는 "신맛" 밖에 이야기 할 거리가 없는지 모르겠다.

사실 편견이다.

미식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또 방송에 나와 그리 많은 음식 이야기를 해야하는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음식에 대한 편견은 잠시 뒤로 미뤄 둘 알아야 한다.
커피 마시며, 신맛이 크게 느껴진다는 이유로 그 뒤에 느껴지는 다양한 맛들을 절삭처리 하는 것은 최소한 미식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인 타이틀명에게 기대하는 바는 아니다. 이번 수요미식회의 분량 중 모든 커피 맛의 설명은 신맛이 있고 없고, 많고 적고. 딱 요기까지였다.

신 맛이 크게 느껴지는 커피에 대한 선호는 물론 취향일테지만, 신맛이 느껴지는 커피에 대해 신맛만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편견이고, 이쯤되면 비하다.지난번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최소한 커피의 맛을 최소한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제대로 된 패널 한명, 딱 한명이라도 이런류의 방송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도대체드립커피가얼마나시다는걸까 #그것도테라로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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