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 ABOUT ROASTER

 

1.jpeg

2017년부터 마산 창동에서 타타타 ( ta·tha·tā )라는 이름으로 정형국 로스터가 로스터리를 운영 중이다. 정형국 로스터는 타타타를 운영하기 전에는 창원의 몬스터 로스터스에서 로스터 및 바리스타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로스터리의 이름인 타타타는 '여여 ( 如如, 차별을 떠난, 있는 그대로의 모습 )’의 산스크리트어라고 한다. 이름만큼이나 매장의 분위기 역시 개성이 있어 이미 지역 내에서는 개성이 있는 매장으로 소문이 나있다. 또한 매장의 운영시간이 평일은 18시부터 22시, 주말은 12시부터 22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는 낮시간 동안에 로스팅업무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곳의 로스팅은 세철의 열풍식 로스터인 rfb-500 (5kg), rfb-100 (1kg)을 사용 중이며, rfb로스터는 기계 조작시 열풍 온도 제어의 편리함과 열전달 방식 및 교반 방식이 '타타타'가 지향하는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실현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사용중이라고 한다. 

 

5.jpeg
 

| ABOUT PACKAGE


2.jpeg

아로마 밸브가 없는 종이 그래프트지를 사용중이며, 전면에는 간단한 커피의 정보 적혀있었다. 


| COFFEE INFO


tathata blend
 

20180330_200532.jpg
 

- Brazil ( 40% )

Name : sabia blend ( rainforest / utz )
Region : cerrado, mogiana
Farm : datterra
Altitude : 1150m
Variety : catuai, bourbon
Process : pulped, natural (blend)

- Colombia ( 30% )

Name: supremo Fredonia ( rainforest/ utz )
Region: antioquia
Altitude: 1800~2000m
Temperature: 23c
Variety: caturra / colombia
Process: washed / sun drying on dying tables
Rainfall: 2500mm


- Ethiopia ( 30% )
Name: kochere
Region: yirgacheffe
Altitude: 1900m
Variety: heirloom
Process: fully washed / sun drying on dying tables for 10~12days


- Single Origin : Ethiopia Worka
 

20180330_200628.jpg

Name: worka
Region: gedeb district, gedeo zone, yirgacheffe
Farm: various small farms
Farmer: worka cooperative
Altitude: 2300m
Variety: heirloom
Process: fully washed

타타타 블랜딩은 원두 표면에 오일이 베어져 나올 정도의 중강배전의 로스팅으로 보이고, 싱글 오리진인 에티오피아 워카는 중약배전으로 로스팅되었다. 균일하게 로스팅된 듯하지만 간간이 결점두가 보인다.

 

| ABOUT COFFEE

- BEAN PROFILER PANEL : 고재현 ( http://beanprofiler.com/P_review/2209 )

블랜딩 : 혹시나 식으면서 좀 더 쓴맛이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식을 수록 이 다크한 블렌딩 커피의 특색이 더 잘 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을 수록 아주 약한 산미가 은은하게 퍼집니다.

싱글 오리진 : 상당히 고급스러운 마우스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미가 강하지만 무거운 느낌은 없었고, 그리 가볍지도 않은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일전에 커피 땅거미에서 로스팅한 Worka와 비슷한 노트의 뉘앙스지만, 끝이 아리거나 하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 BEAN PROFILER PANEL : Ms.coFFeeist ( http://beanprofiler.com/P_review/2221 )

블랜딩 : 브라운슈가나 다크초콜릿, 로스티드아몬드 같은 달큰하고 고소한 향미가 누구나가 좋아할만한 아로마였지만, 플레이버는 산미가 적고 좀 러프해서 플랫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쓴맛이 도드라져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맛이었어요.

싱글 오리진 : 초반에 땅콩 껍질이나 그레이시한 풋내가 저를 좀 당황스럽게 하여서 어쩌나 걱정을 좀 했는데, 가볍지만 밀도감이 꽉찬 느낌과 후레쉬한 여운이 아주 좋은 커피였네요.

 - BEAN PROFILER PANEL : zenio7 ( http://beanprofiler.com/P_review/2260 )

블랜딩 : 첫 모금부터 다크한 브라질이 많이 느껴졌다. 식을수록 밸런스가 잡혀가는 느낌이다.

싱글 오리진 : 명확한 느낌을 가진 에티오피아 커피였다. 자두와 복숭아 같은 핵과류 과일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BEAN PROFILER EDITOR : 라파엘

블랜딩과 싱글 오리진 커피 둘 다 공통점이 있었다. 추출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점이었다. 블랜딩 원두는 5일차까지 가스가 많아서 추출에 상당한 방해를 주었으며, 싱글 오리진은 보기에는 중배전쯤으로 보였는데 원두가 단단하고 전형적인 라이트 로스팅의 추출을 보였다. 두 변수에 대한 인지를 한 후, 블랜딩은 디개싱을 충분히 하였고, 싱글 오리진은 유량의 제어를 통해 저압으로 추출하였다. 

타타타 블랜딩 앞서 패널 분의 의견과 같이 결점두가 조금 보였다. 그래서 결점두를 제거한 후 추출을 하였다. 또한 디개싱을 충분히 한 후에 에스프레소로 추출하였다. 예전에 몬스터 로스터스의 파이어맨 블랜딩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에스프레소로 즐기기엔 배전도가 높아서 먹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물과 희석해서 아메리카노로 마셔보니, 부드러운 마우스필과 후미의 깨끗한 클린컵이 마시기에 편하게 느껴졌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쌉쌀함이 주를 이루었으며, 디개싱후에는 산미와 단맛이 살 아나고, 쓴맛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아메리카노 또는 라테에 어울리는 블랜딩으로 생각되었다.


20180330_180136.jpg

에티오피아 워카는 중약배전의 원두로 머신의 유량을 컨트롤 (6바)하여 추출을 하였다. 전형적인 라이트 로스팅의 강한 산미와 플로럴한 향미가 주를 이루고 단맛이 따라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브루잉으로 마셔보니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 강했던 산미는 줄어들었고, 그 대신 단맛이 전반적으로 강하게 느껴졌다. 잘 익은 복숭아 느낌의 산미와 단맛, 그리고 메이플 시럽의 느낌도 받았다. 에스프레소보다는 추천한 브루잉으로 추출하는 것이 이 커피가 가진 개성을 느끼기에 더욱 좋았었다. 

두 종의 원두는 확연히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듯하지만, 밋밋하지 않고 꽤나 괜찮은 밸런스를 잡고 있었다. 언젠가 매장을 방문해 커피 한 잔을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BEAN PROFILER의 커피리뷰 http://beanprofiler.com

+ 타타타 커피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124-2

+ BEAN PROFILER에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 BEAN PROFILER의 커피 리뷰는 타타타 커피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