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와 프로, 암스테르담 WOC 2018에서 V3 공개 

스페셜티 커피 필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샘플 로스터 가운데 하나인 영국의 이카와 로스터가 프로 모델의 버전3를 암스테르담 현지 행사장에서 공개했다. 이미 전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이 샘플 로스터의 새로운 모델의 핵심은 「재현성」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공유 기능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 이카와 로스터가 추구하는 이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V3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앱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위 사진의 노란색 데이터가 inlet 온도 센서의 데이터이다. 빨간색 데이터는 outlet 온도 센서 정보.

   

inlet 온도 센서의 위치 정보. ⓒ source by ikawa roaster

 

V3에서는 앱 업데이트와 추가 된 inlet 센서를 통해 온도 데이터를 2배로 늘려 보다 높은 온도안정성과 재현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기존의 outlet센서의 내구성을 강화하며 사용자의 관리 및 편의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된 온도 센서는 PT1000 A등급 센서로 초고온 온도 측정이 가능한 정밀 온도 센서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존 버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기되어 왔던 배기 온도 센서의 내구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실제 V3의 필드 테스트를 위해 6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이 결과로 2018년 그리스 브루어스컵 국가대표인 Taf Coffee Roasters 소속의 Stathis Koremtas가 V3를 사용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는 지난해에도 그리스 국가대표 브루어스컵 선수였다.)

 


이 두 가지 온도 프로브를 통해 선택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하며, 로스팅 프로파일을 제어하기 위해 어떤 센서를 사용하든 관계 없이 2가지 센서에서 측정되는 모든 온도가 로스팅 중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버전의 숙제는 이전 버전과 새로운 V3의 사용자들을 어떻게 하나의 프로파일로 누구나 같은 재현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가가 아닐까. 이에 이카와는 자사의 SNS 피드에서 "향후 같은 프로파일이 모든 이카와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이카와 커뮤니티에서 함께 논의하고 이에 따른 칼리브레이션을 모든 유저들과 함께 진행하는 것 즉, 소통이 이카와의 핵심적 가치"임을 피력했다. 이제 많은 이카와 유저들이 하나의 COFFEE PRO가 되기 위해 소통할 시점이다. 이카와 PRO V3는 ㈜기정인터내셔날을 통해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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