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블랙워터이슈 컨텐츠 팀은 커피 칼럼리스트 조원진씨와 함께 시중에서 판매중인 캡슐 커피를 비교 분석한 기사를 공개했다. 사실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는 애호가로써 캡슐 커피에 대한 시선은 그저 스틱 커피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정도의 대중적인 커피 정도로 치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우리의 편견을 여지 없이 허물어 주었던 캡슐이 바로 페이브의 캡슐 커피였다. 국내에서 전세계의 스페셜티 커피를 집중적으로 유통하는 ㈜엠아이 커피의 커피 소싱 능력과 유통망 그리고 기술력이 집중된 제품 수준을 넘어선 향미를 보여준 커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리뷰에 참여한 세 패널들 모두 페이브의 캡슐 커피에서 스페셜티 커피의 미래를 보았다. [위 링크에서 실제 패널들의 평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페이브 캡슐 커피에서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 품종의 커피를 만날 수 있다. 페이브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서 커피를 제철 과일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큼 커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라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 품종의 커피를 캡슐에 담았다.
Hacienda La Esmeralda는 파나마 남서부의 Boquete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농장은 피터슨 가족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100% Geisha품종의 커피를 생산한다. 2004년 Best of Panama 대회에 1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대회에 출품한 커피가 고가에 낙찰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수 많은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기록들과 더불어 2007년 옥션 사상 최고의 낙찰가를 받으면서 세계 5대 커피 중 하나이자, 신의 커피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