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토픽

  

가비매니아 19.02.16. 16:28
댓글 11 조회 수 1638
제목만보고는 단순히 커핑에 대한 질문으로 보였겟지만 사실은, 커핑에 있어서의 전문적인 궁금증 보다는 커핑자체의 의미에 대해서 여쭤보고싶은게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많은 커피인분들께서 커핑을 하고계신, 혹은 안하시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하고계신분들 모두가 큐그레이더 를 따진 않으셧을텐데, 큐그레이더를 취득하신분들은 커핑을 위해서는 큐를 무조건 하는게 좋다는 분들이 계셨는데 거기서 제가 큐를 취득안하신 분들이 하시는 커핑은 그럼 부족하거나 다른거냐고 반박을 했었거든요,

얘기가 오가면서 궁금했던것들은, 매장에서 근무하시거나 하시는 모든 커핑을 하시는 커피인분들은 커핑을 하실때 분명 큐가 있으신분과 없으신분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있을건데 그럴경우 표현부분에서 차이가 나는지, 커핑시 교집합적인 부분들은 어떤식으로 접점을 찾으시는지 궁금하고

실제로 큐가 있고 없고의 차이점이 많이 큰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감별할수 있는 능력을 위해서라면 큐도 좋지만 감별보다는 정말 매장내에서 여러가지 판매가능한 원두중, 제일 맞는원두를 선택할때, 꼭 큐를 해야만 할수있는 능력이 요구되는지가 궁금합니다.
커핑 자체가 개개인마다의 편차도 있으며 커핑시 큐를 취득하신분이던 아닌분이시든 원두구분이나 맛에있어서 확실한 부분(긍정,부정)은 티가 나겠지만, 대게 매장내에서! 원두 구별이나 평소 커핑을 해서 최상의 원두를 골라내려고 할때에 있어서 큐 없이 많은 커핑경험으로도 큐를 취득하신 분들이랑 같이 커핑을 할수 있는정도인지 궁금하구요

큐없이도 커핑을 잘할수 잇는 방법이(사실 절대미각이 아닌이상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있을지 궁금합니다.
글에 있어서 두서없이 적은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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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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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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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c

2019-02-16 21:21  #604926

답변이 충분 하리라 생각 되진 않지만
미각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상대적이고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죠.
다만 인지와 그 표현에 대해서 훈련된 전문인이기에 조금 더 유리할 뿐
그것 때문에 절대적인 차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추가로 커핑 시 노트 또한 절대적이지 않죠
수 많은 표현 중 대중이 공감할 수있고 관심 가질 수 있는 노트를 적지 적히지 않았다고 없는 노트가 아니라는 거죠

맛과 향미는 후천척 경험에 의한 것 입니다.
문화권에 따라 같은 향미도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가 달라지죠

큐가 절대적인 것이 아닌 단순 전문 훈련을 받고, 그 자격을 갖춘 자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 들을 폄하 하는 것이 아닙니다ㅎ 당연히 전문 훈련을 받으신 분들이기에 존경하고 존중 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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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2019-02-16 22:57  #604969

"큐를 하는게 좋다" 라는 말의 중점이
자격증에 있는것이 아니라
많은 경험과 더 명확한 표현을 위한 커핑 연습에
있다고 봐야죠. 그런 의미일겁니다.
커핑을 하면서 수많은 향과 혼합되어있는 복잡한 맛을
세부적이게 분별해낼 줄 알려면
무조건 더 많이 먹어보는게 먼저겠죠.
큐 그레이더를 따면서 얼마나 많이 먹어보고 표현해보는데요.
근데 자격시험을 위한 시간없이
커핑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전혀 차이가 없을겁니다.
굳이 플레이버의 표현이 공통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결국 커핑에도 상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만약 그분이 진짜 자격증에 대한 중점을 두고
이야기했다면 가서 말하세요.
좋은 머신과 로스터기를 사면 커피가 더 맛있어지냐고.
더 좋은 머신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로스터기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줄 아는게
진짜 기술 아니냐고. 커.피.기.술.
그런 생각들때문에 많은 스페셜티 커피 매장들이
자격증 있는 사람을 오히려 채용하기 두려워 하는겁니다.
우리는 커피 자격증 취득자가 아니라
커피 기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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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reaker

2019-02-18 09:23  #605578

큐그레이더가 커피를 평가하는 전문적인 자격이며, 훈련인 것은 맞습니다만...
오랫동안 매장에서 근무하신 바리스타분들의 혀가 대중의 입맛을 잘 헤아릴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커핑이 목적이시라면, 오픈 커핑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고 의견을 나눠보세요. 다양한 카페와 단체를 거치며 커핑을 하다보면 본인의 장단점이 파악될 겁니다.
그리고 부족한 면을 더 연구하다보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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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writer

2019-02-18 11:59  #605701

큐가있다고 커핑이 정확한건 아닙니다

kbc 심사도해보고 자격증, 협회 등등에서 커핑 해봤지만
큐는 어떤 기준도 안됩니다.

트레이닝을 계속 하시고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시는 분들이 더 정확하죠.

큐"는 끝이 아니라 시작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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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3:26  #605889

향식료 허브와 각종 제료를 가장 좋을 때와 썩을때 까지의 향 먹을 수 있을 때가지의 바디와 향을 체크해서 노트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설탕을 천천히 태워보거나 각종 너트류를 천천히 볶아 보거나 결국 경험의 산물이기에... 단순히 이 향이다가 아니라 이 재료의 이정도 일때의 향이다 라는걸 즉 좋은지 나쁜지 구분하는 것도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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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5:54  #605982

여러 사람들과 교류할수있는 커피표현을 익히시려면 큐그레이더를, 또는 그 프로토콜을 익히시는게 좋죠. 큐는 무시할만한 단순한 자격증이 아닙니다. 제대로 배웠다면 가치가 큽니다. 
질문자님의 답변에는 큐 인트스트럭터 까지는 아니더라도 큐그레이더에게 트레이닝 받는게 커핑을 잘 할수 있는 방법이겠죠. 컵핑과 큐그레이더는 떨어뜨려놓을 수 있는 개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려면 컵핑보다는 추출 후 테이스팅 해보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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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9:54  #606219

Q가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커핑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을 잡을수 있는 훈련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많은 경험을 통해 축적되는것이 좋지만 그 기간이 만만치 않고 시행착오에 대한 수업비가 커서,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단시간에 그 기준을 잡기에 Q가 도움이 되지요...물론 Q 공부에서 중요한건 커핑의 기준이되는 품질을 평가할수 있어야지 스킬만 익힌다면 오히려 본인의 기호에 합리화만 하는격이 되어 Q가 무시당하는...그리고 아울러 본인도 알게 모르게 무시 당하는 상화이 오니 철저히 품질에 기준한 커핑을 배우는 관점으로 접근하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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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14:15  #612077

@부엉이곳간님
동의합니다~!!
평가하기 위한 표준을 익히는것인데
맛 보는걸 익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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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용

2019-02-19 07:31  #606492

윗분들 말씀대로 맛. 미각은 수치화 되지 않은 감각적은 분야라서 큐를 따던 안따던 다양하게 나옵니다.
허나 차이점이 있다면 정상적인곳에서 큐 교육내지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커핑이라는 평가에 기준이 될수 있는 지표를 배웁니다. 강도에 강약 좋고 나쁜 강도 등등... 커핑이라는게 그냥 마셔보고 이렇다 저렇다가 될수 도 있지만 객관적인 자료내지 구매등등에 사용될것이라면 여러사람이 하면서 "객관성"이라는것을 얻기위해서는 기준이라는게 잡혀야 되는데 q 배워보면 그런거에 대한 가닥을 잡아줍니다. 
 Q배웠다고 다 커핑잘하는거 아니고 안배웠다고 못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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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teart

2019-02-19 14:55  #606947

저번 달 큐 와 알 까지 있으신 분 커피 테스트 하셨는데 커피를 드시지도 않으시면서 교육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그 별개 의 이야기로 는 저는 솔직히 바리스타 가 커핑의 대한 지식 과 이해도 
충분한 아로마 테스트 맛테스트 를 함으로서 항상 꾸준한 커핑과 같은 플레이버 가 아닌 다른 플래이버 끼리의 커핑을 하면서 맛을 보는것은 커핑의 능력을 올려주는것 같습니다. 
만약 Q 가 산미가 안나타는 커피 다  해서 본인이 먹었을때 산미가 나면 본인의 의견은 무시하고 
Q 의말이 맞다고 생각하는것은 잘못된거고 모든 사람의 맛을보는 미각은 수치로 표현이 안됩니다. 
위 모든 댓글에서 그랬듯 커핑은 자신이 커피 플레이버 자신이 도구가 되어 커핑을 하는것이므로
맛이 느껴지는걸 그대로 표현하고 난 후 다른 사람들의 플레이버 노트 를 듣고 보면서 같이 공감하고 
이해 해야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바리스타 자격증 있는 사람 실무도 안하고 바로 현장 투입하면 당황하고 어버버 합니다. Q 가 있다해서 맞는건 아니지 않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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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14:12  #612071

커핑을 하는 이유에 대해 본질적인 부분을
고민해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생두의 품질평가이고
사람마다 기호가 제각각이니 표준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 표준을 배우는 것이 큐자격증이라는 생각입니다.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여러사람과 맞추어 보고 표준을 찾는것
이게 핵심 아닐까요?
물론 기호에따른 평가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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