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FM커피하우스, 코스타리카 라스라자스와 케냐 키간조 - 새로운 에어로프레스 추출 레시피를 배워 추출하다^^




중간고사와 논문이라는 큰 과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한 없이 모자란 능력을 노력으로 커버하기 위해 정신이 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신없는 가운데도 감사하게도 기쁜 것은 늦게나마 배우고싶은 걸 배우고 있다는 것과 매주 만나게 되는 새로운 커피 그리고 커피를 추출하는 새로운 레시피를 배우는 것 입니다. 
FM 커피 하우스의 코스타리카 라스라자스와 케냐 키간조를 받아고서 참 낯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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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커피를 마시면서 취향을 찾아가다보니 에티오피아의 커피를 주로 선호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항상 에티오피아 커피 사곤 했습니다. 
그에 비해 케냐는 취향이 맞지않아 자꾸만 선택지에서 밀렸었고, 
코스타리카 커피는 접하기 힘들어 관심을 가진적이 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케냐와 코스티리카의 커피가 이번에 추출 레시피의 변화와 더불어서 나름의 취향과 매력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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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커피 하우스는 독특하면서 인상적으로 커피를 안내해줍니다. 
로스터가 작은 메모지에 친절하게 설명을 적어준 것처럼 예쁜 안내지를 보면 쉽게 커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레시피도 같은 방식으로 안내되어있어 참고해 추출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케냐 키간조를 하리오 드리퍼로 추출했지만 단맛의 여운보다 오일리한 느낌이 조금 부담스러워 아쉬운 마음에 레시피가 조금 새로웠던 에어로프레스로 코스타리카 라스라자스를 추출해마셔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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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프레스 커피양 17g 물 양 Hot 숫자4까지 온도 9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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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g을 담아 에스프레소와 드립 중간 굵기로 분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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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한 커피를 담고 93도의 물을 챔버의 숫자 4까지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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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스틱으로 6회정도 저어준다음 상부를 플린저로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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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정도 기다린다음 다시 열어 4회정도 저어 회전시킨 다음 그대로 자연스럽게 에어로프레스합니다. 
 


개인적으로 에어로프레스를 보통 뒤집어서 커피를 추출하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내리는 레시피를 따라해보니 과일의 산미와 단맛이 아주 자연스러워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단맛과 함께 오일리한 느낌을 매우 부담스러워해서 드립으로 내렸을 때의 케냐 키간조는 물을 더해 커피를 즐겼습니다.
코스타리카의 라스라자스를 에어로프레스 레시피로 추출했을 때의 맛은 그대로 즐기기에 부담없는 말그대로 자연스럽게 추출한 자연스러운 맛이여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두 커피를 맛본 결과 케냐는 여전히 취향이 아니였지만 코스타리카 라스라자스라는 좋은 커피를 만나서 너무 기쁘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동안에도 옆에 놓고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케냐 키간조도 에어로프레스 레시피로 조금 더 취향에 맞게 마셔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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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스의 다양한 커피와 커피를 안내하는 인상적인 방법 덕분에 좋은 커피를 잘 추출하고 마실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레시피와 좋은 커피 덕분에 바쁜 시험기간에도 힘이 납니다.
커피 로스터스와 소비자의 관계에서 로스터스의 이런 노력과 아이디어가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 새로운 커피를 도전하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또 다시 맛있는 코스타리카 라스라자스 에어로프레스 hot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시험을 준비하러 갑니다.  
코스타리카 라스라자스 에어로프레스 한 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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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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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2014-10-20 15:28  #74308

코스타리카를 정말 즐겁게 드신 듯한 느낌이 글에서 뭍어 납니다. 비오는 날엔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오늘 저녁에는 커피 한잔 내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