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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고덴버그의 로컬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 다마테오(Da matteo)




Hallå Trevligt att träffas.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스웨덴 문장을 고덴버그로 떠나기 전부터 머릿속에 기억하기 위해 한참을 되뇌인 생각을 떠올립니다. 2015 월드오브커피 고덴버그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최근 스웨덴 국영 TV에도 출연한 Da matteo 로스터리와의 인터뷰때문에도 첫 인사를 스웨덴 말로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방문하던 날짜에 다마테오의 수장인 Matts Johansson과 인사할 수 있었고, 마케팅 디렉터와도 전시회장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Da matteo는 한국어로 번역하게 되면 Matts House라는 의미로 다마테오의 수장인 Matts는 집과 같이 편안한 공간을 염두에 두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커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라는 컨셉을 가지고 시작한 카페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로스팅을 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가 보다 유의미한 공간이 되기 위해서 요소 요소의 제품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한 것이 지금의 다마테오가 고덴버그 지역에만 4개의 지점을 갖게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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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른 지점은 고덴버그 대학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지점이였습니다. 스웨덴에서 바리스타들과 에스프레소 바에서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손님과 바리스타들은 서로 이름을 부르며 자연스럽게 주문을 하고, 오늘의 커피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오늘은 화사한 커피 혹은 초콜릿같은 커피 중 어떤 커피를 원하시나요?"


다마테오의 여성 바리스타가 묻습니다. 그러자 손님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집니다. 화사한 커피는 어떤 커피를 말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내 바리스타는 라마르조코 리네아 머신 옆에 놓여있는 메져 그라인더의 호퍼를 가리키며, 케냐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라고 말하면서 커피에 대한 설명을 길게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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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크로와상 패스츄리가 매일 아침 로스터리에서 제조되어 각 지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의 많은 카페에서도 직접 베이킹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커피는 역시 디저트와 함께 해야 공간이 더욱 풍부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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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오리진 필터 커피는 스테인레스 저그에 추출된 그대로 담겨 컵과 함께 서빙됩니다. 한잔을 시켜서 둘이 나눠 마셔도 될 듯 보입니다. 커피는 화사함과 조용한 거리의 한적함이 아름다운 순간을 하나의 액자처럼 만들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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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테오의 원두는 지점 어디에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산지의 신선한 원두를 매일 아침 집앞에서 만날 수 있는 그들의 문화가 부러운 순간입니다.


다음날은 전시 일정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숙소로부터 약간의 거리가 되는 다마테오 로스터리로 향했습니다. 맷스 요한슨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아침부터 샌드위치와 커피 한잔을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그들의 한적한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오래된 그리고 낡은 것의 완숙한 느낌의 건물에 로스팅 공간부터 베이킹 공간까지 다마테오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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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로스터리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테이크아웃숍 입구입니다. 들어서자 아침부터 몇몇 손님들이 에스프레소 바에서 커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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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의 에스프레소 블렌드가 각기 다른 그라인더 호퍼에 물려 있습니다. 마침 전시장에서 보았던 3TEMP의 신형 그라인더 엘모리노 그라인더가 보입니다.


꾸준히 에스프레소 블렌드 디벨롭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다마테오에서는 지난 시즌의 블렌드들의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는 어려운 미션을 잘 해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들렀을 때는 93년도와 07년도의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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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스 요한슨과 인사를 나눈 이후 블랙워터이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서로 네임카드를 교환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모든 지점의 다마테오 바리스타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합니다. 올해 노르딕 월드오브 커피 고덴버그 2015 전시회에서 발런티어들 가운데 상당수가 다마테오 바리스타들이였습니다. 커피 한잔을 들고 같은 건물의 로스터리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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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테오 로스터리 카페의 에스프레소 바입니다. 하리오 동 드립퍼에 자체 제작한 황동 드립 스탠드 그리고 우버 보일러, 커스텀 제작된 슬레이어 3그룹 에스프레소 머신이 눈에 띕니다. 카페 오른쪽에 로링(Loring) 케스트렐 35kg으로 보였습니다. 북유럽에서 많은 유저를 보유한 로링 로스터기가 최근 국내에서도 그 저변을 확대해가는 모습이 오버랩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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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로스팅 타임에 들러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기존의 건물을 노출된 그대로 사용하면서 멋스러움을 잃지 않는 그들만의 문화 그리고 여유에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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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의 공간에 대한 철학이 커피와 빵에 그대로 녹아든 다마테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에 좋은 커피와 빵이 있어야 한다는 믿음에 대해 국내의 모든 바리스타들과 로스터들 역시 공감하기에 국내 스페셜티 커피 마켓의 전진은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다마테오에서 걸음을 옮겼습니다.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

제보: bwmgr@bwiss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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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

여기 커피 진짜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