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투어리스트

신규 오픈 스페셜티 카페―해방촌 오랑오랑, 경리단길 릴리브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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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오픈 스페셜티 카페―해방촌 오랑오랑, 경리단길 릴리브




최근 들어 스페셜티 커피 마켓이 Macro에서  Micro로 규모의 축소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는 모습은 비단 미국이나 유럽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가질 수 없는 개성으로 무장한 스페셜티 커피숍들은 이제 국내에서도 "흔한 로컬샵"의 수준을 넘어 프랜차이즈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품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마켓 자체의 특성상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지만 아직도 많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들은 더 많은 대중들을 만나기 위해 목말라 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카페는 최근 이태원 경리단길에 오픈한 릴리브(Relieve)와 해방촌에 위치한 오랑오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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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rang Orang ― 해방촌


전혀 커피숍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공간인 신흥 시장 내부에 로스터리 카페가 오픈을 했다. 이미 정체된 시장 한 가운데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오랑오랑은 인도네시아어에서 차용해 온 단어이다. 흔히 오랑우탄으로 알려진 원숭이과 동물의 이름에 포함된 오랑은 사람을 의미하며, 우탄은 숲을 의미한다. 즉, 오랑은 사람이며 반복된 오랑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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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긍정적인 매개체 가운데 하나임을 생각해보면 오랑오랑이 지향하는 공간에 대한 생각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


오랑오랑에서는 앤틱 프로바트 로스터기로 볶은 스페셜티 커피를 라마르조코 리네아 클래식과 메져 로버 그라인더로 서빙한다. 다양한 싱글 오리진도 판매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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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lieve ― 경리단길


그저 편안한 공간을 지향하는 듯한 이 곳은 PLANCCC라는 커피, 아트, 디자인, 패션, 뮤직, 포토그라피 등 문화 온라인 매거진(미디어)웹 사이트의 주남대 대표가 Founder 및 Director로 참여한 곳이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대한 또렷한 시야가 녹아 있는 이 공간은 로스팅 팩토리 겸 카페이다.


로스터리인 만큼 커피와 관련된 메뉴 외에는 판매되고 있지 않으며, 특별히 커핑 점수 87점 이상의 커피들은 브루잉으로 제공하여, 해마다 높은 커핑 점수를 기록한 특별한 커피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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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팅은 로링 35kg 스마트 로스터기가 사용되며, 슬레이어 에스프레소 머신말코닉 Peak가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로 에스프레소 및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메뉴들이 서빙되며, EK43이 브루잉용 그라인더로 사용되어 Alto air 드립퍼로 추출된 커피가 브루잉 커피로 서빙된다. 전면에서 보이진 않지만 에스프레소 바에 아카이아 커피 스케일이 빌트인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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