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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orld Latte Art Champion

Arnon Thitiprasert가 라떼아트 챔피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




World Coffee Events의 6가지 주요 대회 가운데 라떼아트 대회는 특히 아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회이다. 마치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서 Good Spirits 대회가 인기 있듯 아시아에서는 라떼아트 대회가 많은 바리스타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물론 바리스타 대회나 브루어스컵과 같이 커피의 본질에 가까운 대회일수록 더 많은 존경을 받긴하지만 아직까지 성숙되지 못한 커피 문화를 가진 일부 아시아권에서의 라떼아트의 인기는 커피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아주 적합한 매개라고 볼 수 있다.


아르논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운영 중인 Ristr8to Coffee 영상


특히 올해 우승한 아르논(태국 치앙마이, Ristr8to Coffee 소속)은 태국을 대표하는 라떼아티스트로써 라떼아트와 관련된 수많은 대회에 참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올해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분명 수많은 대회에서의 경험일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라떼아트 대회들과는 다르게 권위를 가지고 있는 World Latte Art Championship에서 그의 우승은 단순히 경험과 기술에 의존한 전략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블랙워터이슈는 부다페스트 현장에서 그가 보여준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올해 굿스피릿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대근 바리스타와 이야기를 나눠볼 기회가 있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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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르논의 전략을 논하기에 앞서 이미 웹사이트에서 보도된 기사인 「2017 World Latte Art Championship에서 변화된 규정들」을 살펴보기 바란다.

올해의 라떼아트 챔피언십의 변화된 규정을 간단히 요약하면 한 선수가 결선까지 진출한다는 가정 하에 이 선수가 심사위원들에게 제공해야 할 컵은 아트 바를 제외하고 총 16잔이다. 이 가운데 에칭이 가능한 디자이너 라떼는 4잔뿐이다. 12잔은 모두 Free Pouring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라떼아트에서 도구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기술이 아닌 Free Pouring을 강조함으로 매장에서 실제 구현 가능한 기술을 평가하는 대회임을 보여주었다. 이는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에서 요구되는 기술이 100이라면 75가 Free Pouring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아르논은 어떻게 적응했는가?"를 살펴본다면 올해 그가 우승한 이유를 짚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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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udge.com / 2017 World Latte Art Champion ARNON THITIPRASERT의 결선 패턴들


위의 사진은 아르논이 결선 라운드에서 선보인 4잔의 프리 푸어링 라떼와 2잔의 디자이너 라떼이다. 언뜻 보았을 때, 모두 비슷한 기술이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지는 패턴이다. 세 가지 모두 비슷한 패턴으로 어찌보면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단조로운 패턴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는 에칭을 사용하는 디자이너 라떼와 프리 푸어링만을 사용하는 프리 푸어링 라떼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듬으로 프리 푸어링의 라떼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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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라떼같은 프리 푸어링 라떼

실제로 두번째 프리 푸어링 라떼인 사슴을 그릴 때, 그는 무빙(moving)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무빙 기술은 피처를 천천히 이동시키면서 선을 그리는 기술이다. 만약 당신이 라떼 아티스트라면 아르논이 그린 사슴 패턴(토끼 패턴도 마찬가지이다)을 그리기 위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사실 사슴을 쉽게 그리기 위해서는 프리 푸어링 후 사슴의 눈을 에칭 툴로 그리는 것이 훨씬 쉬운 선택이라는 점에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아르논은 변화된 규정에 맞게 흔히 에칭 툴을 통해 표현하는 동물의 눈을 무빙이라는 기술을 통해 토끼 및 사슴의 눈을 남겨 놓음으로 디자이너 라떼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을 프리 푸어링을 통해 선보이는 전략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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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테크니컬 퍼포먼스

이러한 전략은 자칫 커피에서 추출되는 크레마의 폼층이 약할 경우 눈이 쉽게 표현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대개 라떼아트 챔피언십에서 많은 선수들이 에스프레소 1샷으로 두 잔을 사용하는데 반해 그는 2샷을 한 잔에 사용하는 모험을 택했다. 이러한 선택은 샷을 더 많이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테크니컬 심사 부면에서 아르논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지만 그는 시간 내에 각 잔에 2샷을 완벽히 추출(추출 시간의 평균값 분산이 3초 이하)함으로써 오히려 테크니컬의 완벽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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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많은 대회 가운데 WCE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에 대한 집념을 보여온 선수이다. 다년간의 도전 가운데 변화의 과도기를 최대로 활용한 그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그가 보여준 테크니컬 퍼포먼스 역시 모험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무대를 더욱 빛낸 선택이 되었다.


아르논의 우승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규정된 범위 안에서의 최선의 노력이 선수들에게 최대의 결과를 산출한다는 것이다. 각 이벤트들이 단지 기술을 뽐내는 장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대회라 부르지 않는다. 기술을 뽐내는 장기자랑일 뿐이다.



※ 아르논의 시연에 대한 분석을 함께 도와주신 올해 굿스피릿 국가대표 김대근 바리스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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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공식 그라인더 스폰서는 Anfim(메테오라)으로 블랙워터이슈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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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아트??? 커피의 본질인 향과 맛을 유지하면서...보기 좋은 모양을 제공하면 좋은데~~대부분이 너무 모양에 치중하다 보니 향과 맛을 떨어뜨리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특히, 크레마를 바탕으로 그리다 보니...커피와 우유가 제대로 섞이지 않고, 위에 뜬 크레마는 시간이 지나 산패되어 라떼의 첫 맛이 쓴맛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