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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배너1번
공개 커피 토픽
작성자: BW노대표 등록일:2018-07-18 02:05:39
댓글 8 조회 수 1405 추천 수 1 비추천 수 0
참조 링크 http://bwissue.com/coffeestory/253579 


 
2017년 이맘때쯤 결정 되었었죠. 최저임금 16.4% 인상의 여파가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 다시 10.9%의 인상률이라는 충격적 소식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저는 오지랖 넓게도 늦은밤 카페 영업환경을 걱정해 봅니다. 

저는 현 정부가 들어선 후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 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전제로 3개년간의 인상률을 예측하며 급진적 정책 실행에 대한 우려를 표한바 있습니다. 불행히도 그 예측이 현실로 다가와 바렸네요. 내년, 최저임금선에 가까운 급여수준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동일한 수준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2년전에 비해 약 30% 가량이 인상된 인건비를 감내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30%

16.4%, 10.9%의 연이은 인상분도 결코 적지 않지만 2개년치를 한번에 묶어 표현하니 30%수준의 인상률임을 대번에 알 수 있네요. 이제 조금 더 체감이 되시나요? 상대적으로 인건비 비중이 높은 업종의 자영업자분들에겐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숫자 일겁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궁금합니다. 영업시간 단축, 자동머신, 무인화, 키오스크, 그리고 폐업과 재취업. 깊이의 차이야 있겠지만 아마 한번쯤은 막연하게라도 떠올려 보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특히 원두납품 없이 순수하게 카페만을 운영하시는 카페점주 분들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인건비 인상에 따른 타격이 조금 더 클테니까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친노동 성향의 정부인만큼 임기 5년간 적어도 후퇴없는 인상이 반복 될텐데, 어쩌면 조금이라도 더 빠른 결정과 실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도 함께요.


캡처.JPG
l 최저임금 해결사?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를 만들기 보다는 그 문제를 만들지 않는게 더 옳은일 아닌지


지원금

지난 저의 글에도 어떤 회원분께서 댓글로 지원금에 대해 말씀 주셨습니다. 그분 예측대로 정부는 지원금을 풀었죠. 과연 정부 지원금이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일자리 지원금, 일자리 안정자금, 청년고용장려금, 4대보험료 지원 등 관계부처도, 종목도 다양한 지원금이 대거 풀렸습니다. 여담이지만 2018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직원을 늘린 저희 회사는 청년고용장려금을 신청했고 신입직원중 일부는 내일채움공제 라는 것에도 가입해 청년일자리 관련 정책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네, 지원금, 도움이 되긴 합니다. 사실 돈을 받고 있으니 그렇긴 하죠. 그런데, 그 지원금이나 일자리관련 프로세스에 지원하는 과정이 꽤나 골치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렸고 무엇보다도 고용노동부로부터 하청을 받은 사회적기업이라는 곳의 무성의한 업무태도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죠. 

'지금 우리회사가 이 지원금을 향해 시간과 노력을 쏟는게 과연 맞는가?' '더 좋은 컨텐츠와 소식, 서비스, 이벤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할때에 이따위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게 옳은가?' '이런 상황이 비단 우리 회사만의 일이 아니라 수많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벌어지고 있을텐데 전국가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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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2018년 16.4%의 최저임금 인상타격을 그대로 입었다. 내년은 어떨까? (출처:SBSCNBC)

 

일자리

바리스타 분들도 분명 준비를 하셔야 할겁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단순히 내 주머니 사정이 좋아질거라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로인한 일자리감소, 물가인상의 여파가 반박자 늦지만 곧이어 찾아오게 될겁니다. 불과 1~2년전과 비교해 보세요, 필수적으로 쓰게되는 점심값이 얼마나 올랐는지, 인건비를 바탕으로한 서비스 업종의 가격표가 얼마나 올랐는지를요. 통장에 꽂히는 절대적 액수는 늘지 모르나 지출액 또한 늘게되니 상황이 좋아졌다 말하기 어려울겁니다.

구직환경은 어떻게 변할까요. 앞서 말씀드렸듯 사용자 측에서는 인건비를 낮추는 매장운영을 도입하게 될거고, 폐업률 또한 증가할테니(이미 증가추세 입니다) 우리 업계의 일자리 역시도 분명 줄어들겁니다. 채용을 진행 하더라도 전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입장에서 점주나 매니저분들의 기대치가 그만큼 높아지게 될테니 이를 만족시키기가 물론 전보다는 쉽지 않을거고요. 한가지 더, 채용을 하되 풀타임보다는 정말 바쁜시간에만 근무시간을 배정하는 극단적인 파트타이머 형태의 고용이 늘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경우 시간당 임금은 늘지만 월 급여 총액은 줄어들게 되니 고용환경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낳게 되죠. 주휴수당 지급의무를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근무자를 채용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잠들기 전, 오늘 있었던 뉴스를 훓어보다가 중기부 장관 타이틀을 단 홍종학이라는 자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이용해줄것과(경제 활성 효과 없음이 이미 드러났죠) 식당 매출을 높여주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리고(구내식당 운영업체는 어쩌고), 소상공인 물건 팔아주기 운동(...뭐라고?)을 전개 하겠다'는 류의 유아적 지능수준의 발언을 보면서 깊은 한숨과 함께 오지랖 섞인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현업에 계신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어떤 부분을 가장 우려하고 계신지.


+ 위에 언급된 지난글 입니다.
 
새 정부의 노동정책이 우리 업계에 불러 올 영향 2020년까지 최저시급 1만원 도달 목표바리스타 처우에 대한...
ⓒ BlackWaterIssue / 2017-06-07

 



 

댓글 '8' ※ 태그 기능 : "@닉네임"(회원만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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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reakerBest + | 추천: 7   비추천: -1

최저임금 인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정의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대한민국보다 최저시급이 높은 많은 나라들도 사회적인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용율이나 고용환경이 나빠졌다는 팩트는 정의하기 힘듭니다. 

물가가 오르면 직접 하는 일이 많아지고, 사회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군들의 서비스 비용이 올라갑니다. 당연히 서비스 직은 고용율이 적어지고, 스페셜리스트들이 살아남게 됩니다. 카페나 식당도 마찬가지지요.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만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많은 커피인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각 카페의 사장님들도 피땀흘린 노력으로 사업을 일구고 있죠. 그런데, 특별한 기술이나 서비스 없이 값싼 노동력 만으로 사업을 일구는 사람들이 없다고는 못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잘 모르고 사업을 일으켰던 비전문가들이 시장에서 퇴출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최저임금의 정화작용으로 진짜 '노력'하는 자들이 살아남는 사회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네요. 

많은 부작용과 정작용이 상충되며, 시장이 바뀔 것입니다. 단순히 오늘 내가 먹을 음식의 양이 작아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최소로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양을 키워줌으로써 오히려 더 튼튼한 기업들이 많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커피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써 더 고민하고 더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사업장과 개인이 우리가 처한 현실을 철저히 고민하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갔으면 합니다.
모두 힘내세요!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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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reaker + | 추천: 7   비추천: -1

최저임금 인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정의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대한민국보다 최저시급이 높은 많은 나라들도 사회적인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용율이나 고용환경이 나빠졌다는 팩트는 정의하기 힘듭니다. 

물가가 오르면 직접 하는 일이 많아지고, 사회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군들의 서비스 비용이 올라갑니다. 당연히 서비스 직은 고용율이 적어지고, 스페셜리스트들이 살아남게 됩니다. 카페나 식당도 마찬가지지요.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만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많은 커피인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각 카페의 사장님들도 피땀흘린 노력으로 사업을 일구고 있죠. 그런데, 특별한 기술이나 서비스 없이 값싼 노동력 만으로 사업을 일구는 사람들이 없다고는 못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잘 모르고 사업을 일으켰던 비전문가들이 시장에서 퇴출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최저임금의 정화작용으로 진짜 '노력'하는 자들이 살아남는 사회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네요. 

많은 부작용과 정작용이 상충되며, 시장이 바뀔 것입니다. 단순히 오늘 내가 먹을 음식의 양이 작아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최소로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양을 키워줌으로써 오히려 더 튼튼한 기업들이 많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커피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써 더 고민하고 더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사업장과 개인이 우리가 처한 현실을 철저히 고민하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갔으면 합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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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노대표 +

네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살아남는 환경이라는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고용률이나 고용환경이 악화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신것 같은데 -팩트를 정의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간단히 편의점 영업시간 단축이나 키오스크의 확대도입만 놓고 보더라도 일자리는 줄어들 수 밖에 없죠. 본문에 첨부해 드린 도표에서도 역시 그렇게 표현되고 있고요. 

아무래도 강제적 임금 인상으로 인해 유발되는 각종 비용인상 효과로 사용자 입장에서 신규채용이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냥 화이팅만 외친다고 될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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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i +

에공 비추천 잘못눌렀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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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 + | 추천: 1   비추천: -1

다른 나라 같으면 자본가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을 자본가로 만들어놓고 '최소한 이 정도 임금은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 아닐까요?
현재 정부는 친노동 정부라고는 하지만... 이것은 [귀족 노족 집단]인 민노총과 한노총의 정부인
것이지 특별한 기술이 없거나, 현재 비정규직인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저임금은 보호 받아야 할... 저임금에도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근근이 생활하는
경쟁력 없는 근로자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본가로 볼 수 없는 소상공인들을 자본가로 몰아... 마치 저임금을 통해 노동력을 착취하는
대상으로 보는 현 정부의 잘 못된 시각이 이러한 문제를 발생시킨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민노총, 한노총의 보호를 받는 대기업 정규직 직원들은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고,
소상공인과 그 곳에서 일하던 힘 없는 근로자들은 혜택은 커녕 일자리 마저 위태해져
소득 양극화는 더욱 더 벌어질 것입니다. 즉 근로자 내에서도 소득은 극과 극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가 더욱 걱정되네요... 경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양극화는 가속화되고.. 저희 같은 소상공인들은
갈 수록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그것은 경쟁력 있는 업체들도 위기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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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

대표님 업계를 생각해주시는 진심 어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장에서 노동생산성이 증가하지 않은 채 임금이 억지로 올려질 경우 항상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죠. 조금만 주변을 살펴보고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면 뻔히 보이는 결과를 땅에 머리를 박은 꿩처럼 외면하는 것이 작금의 사회 풍조인가 봅니다.

경제적 자유 아래 창의와 혁신을 통해 발전하고 커지는 것이 현대 사회의 시장경제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할 수 없는 소수의 잣대를 들이밀어 멋대로 판단하는 정부의 정책은 결국엔 시장의 보복을 맞게 되겠죠. 그것을 온몸으로 감당해야 하는 저희같은 자영업자들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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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노대표 + | 추천: 1   비추천: 0

별말씀을요 그냥 사견을 끄적인것 뿐입니다. ^^ 정치권에서 임금을 '복지'라고 생각해서 발생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임금은 시장에 맡기고 근로장려세제 같은 저소득층 지원방법을 잘 활용하면 될텐데요. 최근에 이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논문을 두루 찾아봤는데 당시 최저임금 3000원대 수준이던 시절 2000년대 초반 발행본들을 제외하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정적 사례, 연구결과가 지배적입니다. 그런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과연 이걸 모를까..'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들도 바보가 아니니까. 근데 왜 그렇게 임금의 과도한 인상만을 주장하는 걸까요? 진짜 그게 생활을 낫게 할거라고 생각할까요? 생각할수록 머리가 아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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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

취업자 증가폭의 경우. 언론이 좋아하는 숫자놀음중에 하나인데요.

인구수가 급감했고.
그것이 이제 지표로 나타난 것 뿐.
앞으로 인구수는 점점 줄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전년대비' 등의 자료로 실제 취업률을 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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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ent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하도 출산율 떨어진다고 하니 인구가 급감했다고 오해하신듯한데 한국전쟁 이후로 인구는 계속 증가했고 지금 떨어지고 있는 출산율을 반영한다 해도 2031년부터 인구감소추이가 시작된다는게 전망입니다. 언론, 숫자놀음 뭐 이런말씀을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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