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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llium 등록일:2017-06-11 12:13:07
댓글 3 조회 수 236 추천 수 0 비추천 수 0


카페는 대표적인 서비스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그 서비스업의 필수요소가 바로 '친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어떻게 친절해야 하는가?


일요일 아침 손님이 없는 오픈 준비를 막 끝낸 어느날

매장 문 앞에서 한 노숙인이 나에게 물었습니다.
"물 한 잔 얻어 먹을 수 있을까요?"

당신이라면 과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는 너무 단순하게 그 노숙인에게 친절을 배풀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숙인은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물 한잔을 마시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1시간 후 그 노숙인이 다시 매장 앞에 서서 나에게 물었습니다.
"물 한 잔 더 얻어 먹을 수 있을까요?"
별 생각없이 다시 나는 그에게 호의를 보였습니다.


그 이후의 상황을 당신은 상상할 수 있습니까?


그 노숙인은 1시간마다 매장을 찾아왔고
심지어 다른 노숙인들을 동반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잡은 물 주전자에서 계속 냄새가 나오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가 서 있었던 공간에서도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여러가지 이후로 늦었지만 나는 그에게 호의를 보여줄 수 없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그와 그의 동료(?)들이 매장 앞을 서성이기 시작했습니다.

단골손님들은 그렇다고쳐도 로드샵 특성상 길을 걷다가 오는 손님에게 노숙자들이 서성이는 카페는 그리 매적적이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한참의 실랑이 이후 매장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내 호의로 사장님과 다른 직원, 그리고 손님들에게도 상당한 불편함을 끼치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이들이 말하는 '융통성있는 서비스'는 과연 무엇인가?

나는 이제 선택적으로 선별해서 '친절한 서비스'를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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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키 +

동정심에 의한 친절은 선택적으로 해야 할것이라 생각되고,
금액을 지불한 고객을 우선순위로 두고
서비스를 해야할것같아요.

노숙자는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무상의 서비스를 요구해야되는데,

먼저냄새와 불쾌감으로 타 손님과 종업원에게 피해를 준것이므로 서비스해줄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이라 말했는데도 반발하시면 그건 호의를 권리로 착각한 케이스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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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CO +

호의를 베풀수있는 방법을 서비스해야하는 공간 환경과 분리해야하겠군요. 바른사고를 하는사람이라면 받아들일수있더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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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

제 기준은 가게와 사람으로 나뉩니다. 가게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을때는 어쨋거나 가게를 위한 바리스타여야하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나 호의 또한 가게를 향한것이여야하죠. 가게에서 어느정도 서비스를 요하는지는 다 다르겠으나 기본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두기때문에 물 한잔을 줘도 저 사람이 미래의 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을때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으로써는 그 분에게 물을 한잔 주고 싶은건 대부분 동의하겠지만 바리스타로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걸 항상 생각하고 서비스도 상품이라는 생각을 해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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