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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vHyun 등록일:2017-12-10 00:48:21
댓글 7 조회 수 686 추천 수 1 비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앞으로 커피를 더 공부해나가고 싶고 좋은 이야기들 많이 듣고 공유하고 싶어서 가입했습니다.
가입한지는 꽤 됐는데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요즘 다양한 블렌딩 원두를 핸드드립 해마시는데, 알고보니 에스프레소 블렌드더군요.
이 에스프레소 블렌드된 원두를 핸드드립해 마시는거랑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는거랑 많이 차이가 있나요?
또, 이런 에스프레소 블렌딩은 핸드드립에 적합하지 않은건가요? 적합하지 않다면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조심스레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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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hi.coffeeBest + | 추천: 3   비추천: -1

안녕하세요 커피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ㅎㅎ 

A.  에스프레소 블렌드된 원두를 핸드드립해 마시는거랑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는거랑 많이 차이가 있나요?

- 맛과 향의 관점에서 본다면, 에스프레소용으로 블랜딩 된 원두던, 싱글오리진 원두던 드립과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면 맛이 차이가 많이 느껴집니다. 원두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맛과 향은 같지만, 에스프레소는 추출 할 수 있는 맛의 범위가 핸드드립 커피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넓기 때문에 우리가 비교시음해봤을 땐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뜨거운 물에 확산되어 녹아나는 드립커피에서 뽑을 수 있는 커피성분종류가 10이라면, 가압이 가해진 에스프레소는 100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편적인 예 이니 수치를 정확히 보실 필요는 없어요! ㅎㅎ )
 
B. 또, 이런 에스프레소 블렌딩은 핸드드립에 적합하지 않은건가요?

적합하다. 하지않다는 개인적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서리님께서 마지막에 얘기해주신 것처럼, 생두를 볶는 로스터가 의도한 것이 에스프레소a 라고 한다면 드립으로는 에스프레소a 에서 낼 수 있는 맛과 향 늬앙스 등을 100% 느끼기 어려울테죠. 하지만 먹는 사람이 그 맛 또한 드립으로 내려 먹어봤더니 맛있더라면, 그 에스프레소a 는 적합한 커피라 생각됩니다. 

C. 적합하지 않다면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굳이 적합하지 않다 라는 관점으로 깐깐히 해석해보자면, 
로스터가 a원두를 샘플로스팅하여 커핑해보았더니 사과맛, 꽃향이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용으로 사용하려고 중강배전 혹은 강배전으로 볶았습니다. 중강 강배전으로 볶았더니, 과일의 산미와 꽃향이 샘플로스팅 때보다 적게 느껴지네요? 이 커피는 싱글오리진으로 중배전으로 볶으면 캐릭터가 더 잘 나타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립용으로도 충분히 어울리네요.  그렇담 이 커피는 어느 용도로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예 로스터a 는 드립용으로 판매할 것을 의도하여 중배전으로 볶을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로 먹으면 왠지 과한 산미와 낮은 바디감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질 것 같습니다. 

그럼 이 커피는 로스터a 의 의도와 바램은 이 커피는 에스프레소용이 아니라 핸드드립용으로 볼 수 있겠죠. 

최종적으로 커피도 맛의 세계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가 마음에 들면 그것이 어떠한 방법으로 준비를 했건 최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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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Best + | 추천: 2   비추천: 0

추출은 항상 환경에 따라 변수를 달리 하여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보니 원두에 따라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로스팅한 원두이든 상관없이 적절한 추출 방법을 적용하면 되니 추출에서 큰 문제는 없다고 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로스팅 단계에서 추출을 염두해둔 경우는 일반적으로 특정 추출 방식에서 로스터가 원하는 맛의 스펙트럼을 쉽게 내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에스프레소 블렌딩도 드립으로 충분히 추출이 가능하지만, 그것이 로스터의 의도와 크게 맞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정도겠죠. 추출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 어떻게 즐기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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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둠칫 +

저도 드립 원두에 질문이 있습니다!!
가끔 원두들을 보면 드립 블랜딩 이라는 원두가 있던데 드립은 싱글로만 가능한거로만 알았는데 블랜딩으로도 가능하나요??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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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

^^ 드립도 하우스 블렌딩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맛을 조합해서 블렌딩하는 문화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곳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커피가 좋아지다보니 싱글 오리진으로만 마시는 경우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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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 | 추천: 2   비추천: 0

추출은 항상 환경에 따라 변수를 달리 하여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보니 원두에 따라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로스팅한 원두이든 상관없이 적절한 추출 방법을 적용하면 되니 추출에서 큰 문제는 없다고 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로스팅 단계에서 추출을 염두해둔 경우는 일반적으로 특정 추출 방식에서 로스터가 원하는 맛의 스펙트럼을 쉽게 내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에스프레소 블렌딩도 드립으로 충분히 추출이 가능하지만, 그것이 로스터의 의도와 크게 맞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정도겠죠. 추출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 어떻게 즐기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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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hi.coffee + | 추천: 3   비추천: -1

안녕하세요 커피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ㅎㅎ 

A.  에스프레소 블렌드된 원두를 핸드드립해 마시는거랑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는거랑 많이 차이가 있나요?

- 맛과 향의 관점에서 본다면, 에스프레소용으로 블랜딩 된 원두던, 싱글오리진 원두던 드립과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면 맛이 차이가 많이 느껴집니다. 원두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맛과 향은 같지만, 에스프레소는 추출 할 수 있는 맛의 범위가 핸드드립 커피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넓기 때문에 우리가 비교시음해봤을 땐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뜨거운 물에 확산되어 녹아나는 드립커피에서 뽑을 수 있는 커피성분종류가 10이라면, 가압이 가해진 에스프레소는 100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편적인 예 이니 수치를 정확히 보실 필요는 없어요! ㅎㅎ )
 
B. 또, 이런 에스프레소 블렌딩은 핸드드립에 적합하지 않은건가요?

적합하다. 하지않다는 개인적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서리님께서 마지막에 얘기해주신 것처럼, 생두를 볶는 로스터가 의도한 것이 에스프레소a 라고 한다면 드립으로는 에스프레소a 에서 낼 수 있는 맛과 향 늬앙스 등을 100% 느끼기 어려울테죠. 하지만 먹는 사람이 그 맛 또한 드립으로 내려 먹어봤더니 맛있더라면, 그 에스프레소a 는 적합한 커피라 생각됩니다. 

C. 적합하지 않다면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굳이 적합하지 않다 라는 관점으로 깐깐히 해석해보자면, 
로스터가 a원두를 샘플로스팅하여 커핑해보았더니 사과맛, 꽃향이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용으로 사용하려고 중강배전 혹은 강배전으로 볶았습니다. 중강 강배전으로 볶았더니, 과일의 산미와 꽃향이 샘플로스팅 때보다 적게 느껴지네요? 이 커피는 싱글오리진으로 중배전으로 볶으면 캐릭터가 더 잘 나타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립용으로도 충분히 어울리네요.  그렇담 이 커피는 어느 용도로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예 로스터a 는 드립용으로 판매할 것을 의도하여 중배전으로 볶을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로 먹으면 왠지 과한 산미와 낮은 바디감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질 것 같습니다. 

그럼 이 커피는 로스터a 의 의도와 바램은 이 커피는 에스프레소용이 아니라 핸드드립용으로 볼 수 있겠죠. 

최종적으로 커피도 맛의 세계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가 마음에 들면 그것이 어떠한 방법으로 준비를 했건 최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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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Hyun + | 추천: 1   비추천: -1

너무나 정성스러운 답변에 감동했고 갓 우물 안에서 나와서 본 이 세계에 감탄하고 갑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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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환 + | 추천: 1   비추천: 0

전 답변도 감동적이고 이 반응도 아름답네요ㅋㅋㅋ
  간혹 어떤곳은 블랜딩 자체를 핸드드립까지 염두해 로스팅해 그라인더 하나를 준비해 같은 원두로 드립 추출과 머신 추출 두가지를 내보이는곳도 있더군요.
 위에서 답해주신것처럼 로스터가 목표한 벨런스,플레이버 등이 있을테죠.
 에스프레소는 아시는것처럼 그냥 드립커피에서는 느낄수 없는 향미.즉 지용성 성분까지
 맛볼수 있습니다. 반대로 많이 사용되는 하리오V60같은 경우 좋은 품질의 커피가 가진
 고유의 향미를 온전하게, 오롯이 느낄수있죠. 그 밖에 많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블렌딩이 아닌 여러 각지의 좋은 품질의 콩들을 판매하는 로스터즈가 많으니 한번 즐겨보시면
 분명한 이유(?)를 알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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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esh +

많은 로스터분들께서 하우스 블랜딩이라 하여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을 브루잉으로 맛을 보면 (개인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에스프레소를 목표로 하여 로스팅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여, 로스터의 의도를 제대로 즐기려면 하우스 블랜딩이라 하는 커피를 즐길 때는 에스프레소로 즐기는 편이 더 좋은 것 같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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