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ka: to have coffee 다큐멘터리 제작자 Fabian Schmid 인터뷰

BW최고관리자 2016.05.31 03:21:15 참조: 외부 기고자: 원문출처: cover: banner:

01 (2).jpg




fika: to have coffee 다큐멘터리 제작자 Fabian Schmid 인터뷰




스웨덴 고유의 커피 브레이크 문화인 fika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시리즈로 제작하고 있는 Fabian Schmid를 블랙워터이슈에서 독점으로 인터뷰하였다. 그가 스웨덴 고유의 커피 문화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훌륭한 커피와 더불어 커피를 매개로 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교 문화가 더 큰 이유였다. 스웨덴에 머무는 5개월의 기간동안 그를 매료시킨 것은 문화였고, 그 중심에는 좋은 커피와 사람이 있었다.




Q) fika라는 커피 브레이크 문화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언제부터 기획하고 있었나? 본래 커피 산업에 종사하던 사람이었나?


Fabian) 물론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직접 커피 산업에 한번도 몸담궈 본 적이 없고, 계속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커피 산업에 종사한 적은 없지만 기회가 닿아 스웨덴을 여행하게 되었고, 약 5달 가량을 스웨덴의 고덴부르크(Gothenburg, 예테보리)에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그 기회를 통해 스웨덴의 fika라는 커피 브레이크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 fika: to have coffee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



Q) 커피와 fika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


Fabian) 커피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지만 매력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는 이미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너무 좋아했다. Fika의 경우 내가 매력을 느낀 이유는 커피 자체보다 사교적인 부면에서의 기능 때문이였다. Fika는 사람들에 대한 모든 것이고, 사람들이 가지는 아늑한 시간 자체이다. 그것이 나에게 큰 감명이였다.




Q) 스웨덴 커피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Fabian) 나는 5달의 스웨덴 체류 기간 동안 스웨덴 커피 문화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는 모든 유럽 국가들에서 볼 수 있듯이 인디 커피숍들과 매우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스웨덴을 포함한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과 미적인 아름다움까지 있다. 또한 스웨덴은 스페셜티 커피씬에서 가장 뜨거운 곳 가운데 하나로 좋은 커피와 훌륭한 로스터들, 바리스타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 Fika가 있는 것이다.




02 (2).jpg

|영상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세팅중인 Fabian



Q)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목적이 있나?


Fabian) 이 시리즈는 6편으로 제작되었는데 현재 매주 한 편씩 공개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다. 더 나아가 스웨덴의 유투브 채널에도 매주 이 영상이 퍼블리싱되고 있다. 물론 미래에는 더 많은 채널에서 공개되길 바라지만 지금은 지금과 같이 비메오와 SNS 채널을 이용할 것이다. 나의 영상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아지길 바란다.



Q) 지금 한국은 저가 커피가 매우 큰 이슈이다. 품질을 낮추어서 저렴한 커피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Fabian) 글쎄. 그러한 현상은 확실히 문제인 것 같다. 커피가 싸다면 농부들은 아마도 그것으로부터 많은 이윤을 얻지 못할 것이다. 물론 품질의 관점에서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페셜티가 아닌 낮은 품질의 커피를 마시면서도 여전히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페셜티 커피는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언제나 세계 전역의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들 대부분은 낮은 품질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일 것이다. 난 그것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커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듯이 모든 사람이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없는 것 같다. 기호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에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될 것 같다.



Q)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마쳐지면 이후의 행보와 관련하여 계획된 바가 있나?


Fabian) 나는 현재 미디어 학과에서 이제 막 학업을 마칠 예정이다. 물론 더 배울 수도 있다. 물론 내가 가까운 미래에 Fika 혹은 커피와 관련된 영상 프로젝트를 작업할지는 미지수이다. 물론 스웨덴에서는 몇 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의 목표는 프리랜서 영상 제작자로서 여행과 파인 아트 포토그래퍼로써 계속 일하는 것이다. 아마도 나의 여정 가운데에는 커피와 관련된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읽어봄직한 연관글fika : to have coffee, 스웨덴 커피 브레이크에 관한 다큐멘터리fika: to have coffee 두번째 에피소드 「The Social Bit」 공개





제보 : bwmgr@bwiss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