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는 물의 양은 총 300ml로써 각 60ml씩 5회 푸어링(Pouring)해준다. 이때 4:6이라 함은 총 물의 양 가운데 120ml는 4/10의 비율로 초반 2회 푸어링을 의미하며, 180ml는 6/10의 비율로 초반 3회의 푸어링을 의미한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초반 130ml의 푸어링의 경우 단맛과 산미를 강조하며, 막대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초반에 물을 부어주는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않는다면 산미와 단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첫번째 물을 붓는 양이 두번째 물을 붓는 양보다 많아진다면 산미가 올라가고, 두번째 물을 붓는 양이 많아진다면 단맛이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150ml로 세번 나누어 붓는 물의 경우에는 커피의 농도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교반이나 낙차를 심하게 준다면 커피의 농도는 더욱 진해질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일정하게 물을 붓지 않고 더 짧게 나누어 붓거나 더 길게 나누어 붓는다면 아래 2개의 막대 그래프와 같이 최종 결과물의 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테츠가 사용한 하리오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