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ASICS #4】 추출 비율(Brewing Ratios) ― 커피에 얼마나 많은 물을 사용해야 할까?

 

추출 비율(Brewing Ratios) ― 커피에 얼마나 많은 물을 사용해야 할까?

커피를 집에서 추출하기 시작하게 되면 부딪히는 가장 큰 과제는 커피와 물의 비율이다. 최상의 추출을 위해 커피와 물의 비율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여러 기사를 통해 소개된 바와 같이 좋은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 커피 입자의 크기
• 물의 온도
• 추출 시간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 이 기사에서는 일반적인 여과식, 침지식 커피의 추출 방법에서 최적의 비율을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제시되는 기준은 1:17 비율을 추천한다.

커피 1g당 17g의 물을 사용하라. 이 비율은 분쇄된 커피 입자가 물과 닿으면서 커피 입자가 가진 수용성 성분들이 물에 녹는 과정에서 이상적인 추출과 적당한 맛의 강도를 갖도록 안내한다. 이 비율은 일반적으로 불리는 핸드 드립이나 오토 브루어에 가장 적합한 비율이다.

이미 세번째 COFFEE BASICS에서 언급한 것처럼 당연히 그램 단위의 무게를 기준으로 비율을 맞추어야 한다. 커피의 무게를 측정하는 경우 스쿱이 아닌 아카이아 펄이나 루나와 같은 정밀 스케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침지식 즉, 프렌치 프레스나 클레버, 사이펀과 같은 커피를 완전히 물에 잠기게 하여 추출하는 방식에서는 1:15에 가까운 물과 커피의 비율을 추천한다. [아래 카운터 컬쳐 커피에서 제작한 Brew Ratio 가이드를 살펴보라.]

 

 

침지식 커피에서 물의 비율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물과 커피가 핸드 드립과 같은 푸어 오버 방식보다 침지식 커피에서 훨씬 더 오래 접촉하기 때문이다. 즉, 핸드 드립이나 푸어 오버의 경우 물이 커피를 접촉하고 흘러 내려가지만 프렌치 프레스나 클레버의 경우 물에 커피 입자들이 담궈져 있다. 따라서 같은 물의 양이라 하더라도 더 많은 커피와 굵은 입자 사이즈를 필요로 한다.



  ▼ COFFEE BASICS 시리즈 보기

  제보 : bwmgr@bwiss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