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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프레스 커피를 더욱 선명하게 즐기는 방법
이미 블랙워터이슈 기사(아래 링크 참조)로도 다뤄진 적이 있었던 제임스 호프만의 궁극의 프렌치 프레스 추출법과 관련된 내용이 블루보틀 커피 블로그에서 다뤄졌다. 블루보틀 커피의 리테일 트레이너인 브린은 제임스 호프만이 제시한 프렌치 프레스 추출법을 보다 자세한 레시피로 다루고 있다.
영국 스퀘어마일의 제임스 호프만(James Hoffmann)이 "궁극(?)의 프렌치 프레스" 추출 방식 영상을 게재했습...
제임스 호프만이 위 영상에서 언급한 핵심적인 포인트는 프렌치 프레스를 사용한 커피가 더욱 선명하고 균형잡힌 커피가 되기 위해서는 교반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커핑에서 물을 붓고 조심스럽게 크러스트를 깨고, 커피의 표면 위에 부유한 물질들을 떠내는(skimming) 방식으로 프렌치 프레스를 즐기는 것.
블루보틀 커피의 리테일 트레이너인 브린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커피에서 보기 드문 선명함(uncommon clarity)과 균형감(balance)을 느낄 수 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언급한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다.
준비물
4컵 프렌치 프레스, 주전자, 저울, 2개의 커핑 스푼
추출 방법
1. 교반이 없는만큼 일반적인 프렌치 프레스 분쇄도보다 약간 더 가늘게 그라인딩한다.
2. 커핑 과정과 비슷하게 15분 추출을 진행한다. 긴 추출이기 때문에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프렌치 프레스 용기를 예열할 것.
3. 1:15 추출 비율. 4컵 프렌치 프레스의 경우 38g의 커피와 600g의 물을 사용할 것.
4. 물을 부을 때, 일정한 유속으로 빠르게 600g을 붓고, 붓는 방식은 너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커피는 이산화탄소 방출로 인해 표면 위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5. 4분 후에 표면에 부유한 크러스트를 깰 것. 이 때 스푼을 이용하여 커피 찌꺼기를 표면의 가장자리에 천천히 밀어 넣어 물의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교반이 최소화되어 추출이 더욱 균일해지게 될 것이다. (이는 교반을 통해 수율을 높여주면서 추출이 균일해지는 방식과는 다르다. 커피 입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추출을 길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추출의 균일성에 대한 접근이 다르기 때문이다.)
6. 10분이 흐르면 커피 표면에 얼룩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콜로이드로써 커피의 질감과 풍미를 제공하는 물질.
7. 13분 후에 프렌치 프레스의 필터를 포함한 리드(뚜껑)를 놓는다.
8. 15분이 되면 컵에 부어준다.
생두의 품질, 혹은 로스팅의 품질을 평가할 때 흔히 사용하는 방식인 커핑. 재미난 것은 이 커핑시의 음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