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WBC】 2018 더치 바리스타 챔피언, 렉스 웨네커(Lex Wennerker) 인터뷰

BW최고관리자 2018.06.11 22:19:55 참조: https://www.missethoreca.nl/cafe/artikel/2018/04/lex-wenneker-wil-finale-wbc-halen-101302889 외부 기고자: 원문출처: cover: b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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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더블린에서 6위를 수상한 렉스 웨네커




 

2018 더치 바리스타 챔피언, 렉스 웨네커(Lex Wennerker) 인터뷰




오는 20일부터 암스테르담에서 World Barista Championship 2018이 개최된다. 블랙워터이슈에서는 총 57개국의 참가 선수들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들의 인터뷰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영국의 조슈아 타를로(오리진 커피로스터스 소속)에 이어 두번째로 소개할 선수는 암스테르담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 Friedhats Coffee의 공동 설립자이자 2015, 2016 그리고 올해까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로 자리매김한 렉스 웨네커이다.

그는 2015, 2016년에 이어 2018년까지 세번째로 네덜란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 그가 서울에 오지 못했던 이유는 네덜란드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015년에 15위, 2016년에 6위로 꾸준히 월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그이기에 두 해를 준비한 그의 커피가 궁금했다.



 
콜롬비아 카페 그란자 라 에스페란자 소개 영상

 

렉스 웨네커가 올해 사용한 커피는 2016년 그가 사용했던 콜롬비아 「카페 그란자 라 에스페란자」라 불리는 브랜드의 커피였다. 카페 그란자 라 에스페란자의 포토시(Potosi) 농장, San Juan이라 불리는 커피 품종(에얼룸, Heirloom으로 다양한 품종이 혼합)으로 30시간 온도를 조절하여 발효하는 프로세싱을 거친 내추럴 커피였다. 렉스는 킬로당 무려 38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의 커피로 총 34킬로의 커피로 대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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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는 카페 그란자의 라스 마가리타스 농장의 커피를 사용했다. 그는 시연에서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요구할 때, 품종을 함께 언급하는 것처럼 커피 역시 품종에 따른 커피 맛의 차이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 때문에 그는 같은 농장에서 재배한 수단 루메(에스프레소용), 게이샤(밀크 음료용), 파카라마(창작 음료용)까지 세 가지 품종의 커피를 한 시연에서 선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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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품종을 선보이기에 앞서 그는 와인 병에 담은 같은 품종의 필터 커피를 와인 잔에 부어 커피의 캐릭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그가 사용한 우유의 경우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작은 낙농장의 우유를 사용하여 게이샤 품종의 커피와 훌륭한 균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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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네덜란드의 카페 매거진 Misset Horeca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의 시연은 너무 복잡했고, 커피의 품종도 너무 다양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나의 시연이 매우 꽉 차보였지만 점수를 많이 얻지는 못했다고 조언했다. 올해 나의 목표는 결선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고, 인타임을 하는 것이다. 또한 나는 올해 WBC 호스트 국가라는 이점이 있다. 실제 홈그라운드에서 1/4이상의 바리스타가 결선에 진출했다. 물 역시 이점이다. 무대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물로 연습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자신감을 비췄다.

그는 2016년 대회에서 좋은 교훈을 얻었고, 이제 복잡한 루틴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놀라운 커피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렉스 웨네커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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