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NEWS】 로스팅 품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점수 체계

2018-07-23  


dear-coffee-buyer-book-cover.jpg

 



 

로스팅 품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점수 체계




세계적인 커피 교육 전문가인 스캇 라오가 로스팅 품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점수 체계를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했다. 스캇 라오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Dear Coffee Buyer의 저자인 Ryan Brown이 개발한 방법으로 기존의 생두 채점 체계와 더불어 로스팅 품질을 평가하는데 사용한다면 컵의 특성의 특성 가운데 로스팅에 의해 영향을 받는 요소들에 대한 더 명확한 평가가 이뤄지리라 생각된다.



Development (as in “how well developed are the bean cores,” not “how dark is the roast”): -2 to 0 / 디벨롭먼트 정도(얼마나 어두운가가 아니라 얼마나 속까지 잘 익었는지를 평가)
  • -2: objectively underdeveloped (누가 봐도 언더디벨롭)
  • -1: debatably underdeveloped (언더디벨롭 같지만 확신이 들지 않는)
  • 0: adequately developed (according to your standards) (충분히 잘 익은)

Success in highlighting terroir or other roast goals: -2 to 0 / 커피의 개성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
  • -2: failure to highlight desired flavors (원하는 맛을 강조하는데 실패)
  • -1: partial success (부분적인 성공)
  • 0: complete success in highlighting terroir, etc. (커피가 가진 개성을 모두 표현)

Baked: -2 to 0 (태운 정도)
  • -2: definitely baked, hollow, lost most sweetness (완전히 태워 텅빈 맛)
  • -1: a little baked but still kinda sweet (조금 태운)
  • 0: not baked at all (전혀 태우지 않은)

Roasty: (not a real word): -2 to 0 / 관능 평가(Roasty는 실제 있는 단어가 아님)
  • -2: reminds you of your last cup of Starbucks (스타벅스가 생각나는 맛)
  • -1: hint of char, smoke, or unintended roastyness (also not a word) (숯과 같은 의도치 않은 로스팅에 의한 맛이 발견)
  • 0: would please George Howell (조지 하웰[미국 스페셜티 커피의 대부]이 좋아할만 한 맛)


위 체계가 로스팅 품질 평가에 합리적인 이유에 대해 Dear Coffee Buyer의 저자인 라이언 브라운은 "당신의 로스터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로스팅이라는 과정을 통해 커피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생두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표현하거나 그렇게 하지 못하거나 일뿐이다."라고 말했다.


 
▼ 로스팅 크래프트의 저자 유승권 로스터의 연재 기사들 보기
[블랙워터이슈의 R&D 섹션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전세계 커피 문화와 산업 모두를 블랙워터이슈 스타일로 어우릅니다. '느낌있게'

 
 
제보 : bwmgr@bwissue.com
 
profile

ABOUT ME

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반회원

댓글 14

profile

SCV

2018-07-24 00:34  #481707

너무 재밋는 글이네요^^ 20자20자20자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
profile

임성용

2018-07-24 16:37  #482078

스타벅스에 대한 편견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글이군요.
profile

알케미스트

2018-07-24 17:05  #482099

2차크랙이후에 컵퀼리티는 어떻게 평가하나요???1차에서2차초반까지만 평가하겠다는건가요???
profile

김상갑기자

2018-07-24 18:52  #482171

@알케미스트님
1차, 2차를 나누어서 평가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전반적인 디벨롭먼트의 완성도를 보는 것 같습니다. 1차, 2차까지 나누어서 평가하는 게 필요할까요? ㅎ
profile

삼류커피

2018-07-24 23:53  #482284

스타벅스가 생각나는 맛이 어떤 맛일까요???
profile

용문

2018-08-07 17:47  #489823

@삼류커피님
아무래도 배전도는 중배전 이상이 될 것 같고..
커피의 개성을 죽인 단조로운 커피를 말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어떤 커피든 2차 들어가기 시작하면 쓴맛,단맛,바디감이 강조되고 신맛은 없어지니..
profile

블랙워터보이

2018-08-07 17:47  #489830

@용문님
용문 님 20 포인트 획득 하셨습니다.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profile

유리디체

2018-07-27 10:19  #483604

로스팅이라는 과정을 통해 커피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
잼나는 글이네유우~~~  ^^
profile

블랙워터보이

2018-07-27 10:19  #483610

@유리디체님
유리디체 님 20 포인트 획득 하셨습니다.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profile

mistyblue

2018-08-06 21:29  #489135

스타벅스맛이 뭔지 모른다면 직접 먹어보면 느낄수 있음. 편견이라고 단정짓는것도 우스운 일 아닌가?
profile

플래너스

2018-08-17 21:06  #495421

로스팅으로 생기는 맛은 평가에서 배제하겠다는거네요.
profile

green55

2019-06-07 07:43  #7348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실천적몽상가

2019-07-07 09:59  #803685

미국사람 특유의 유머감각이 돋보이네요 

profile

얌상

2019-08-20 17:58  #918949

요즘은 로스팅에 대해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