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 콜라보 업체 선정 배경과 뉴웨이브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
스페셜티 로스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두 업체가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새로운 색깔의 커피를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뉴웨이브 로스터스의 유승권 대표는 ‘로스팅 크래프트’의 저자이며 2018 KBA (Korea Barista Awards) 올해의 로스터로 선정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칼라스커피의 최민근 대표와는 사제지간으로 만나 2015년 로스팅 챔피언십 당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준 각별한 사이입니다. 업계의 선배로서, 그리고 같은 길을 가는 동료로서 제일 먼저 콜라보를 하고 싶었습니다.


Q. 앞으로 업체 선정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질 예정인지.
업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커피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스터를 찾을 생각입니다. 한국을 대표할만큼 실력있고 개성과 노하우를 갖춘 업체를 선정하려고 합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업체와의 협업도 희망합니다. PEAK 블렌드는 서로의 지식과 가치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적이고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로 출시 할 예정입니다. 협업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많은 제안 바랍니다.


Q. 블렌드 개발 과정에서 각 로스터의 역할 배분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PEAK#1 의 테스팅, 개발과정은 모두 칼라스커피와 뉴웨이브커피가 공동으로 진행하였고 기획, 홍보, 패키지징 디자인은 칼라스 커피에서 진행했습니다.


Q. 생두 수급부터 - 로스팅 프로파일 설정 - 관능 평가 - 등 최종 결과물에 대한 의논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번 블렌드의 화두는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성과 에스프레소 였습니다. 몇 번의 회의를 통해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고 각 업체가 셀렉한 그린빈을 함께 로스팅하며 테이스팅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린빈은 New crop 중 캐릭터가 선명한 에티오피아 커피를 염두에 두고 밸런스가 잘 맞는 브라질을 선정했습니다.

후 블랜딩 작업을 통해 에티오피아는 아로마와 산미에, 브라질은 단맛과 바디에 중점을 두고 프로파일을 설정하였습니다. 모든 과정은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관능평가의 경우 서로 다른 블렌딩 비율을 블라인드 커핑하여 가장 점수가 높은 컵으로 선별하여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Q. PEAK #1 블렌드는 대중적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레이버를 목표로 구성하였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희귀한 커피들도 좋지만, PEAK 시리즈의 첫 번째 블렌드에서는 늘 쉽게 접할 수 있는 평범함에 집중해보고 싶었습니다. 익숙함 속의 특별한 모습을 포착하여 커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커피인들만의 특별한 커피라기보다, ‘일상의 재발견?’이랄까요. 에스프레소가 지녀야 할 바디나 텍스처, 단맛에 포커스를 맞추고 복합적인 플레이버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프로파일을 조정했습니다.


Q. PEAK #1 블렌드는 어떤 식으로 즐기면 좋을지. (에스프레소 or 필터 추출 가이드)
에스프레소는 도징 20g 추출양 40, 추출시간 25-27sec 로 추천드립니다.
필터의 경우 하리오 V60을 이용해서 도징 22g,  뜨거운물 360g, 4추출시간 2분 30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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