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진출한다. 밀라노 중부에 위치한 The Palazzo delle Poste 빌딩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의 첫번째 스타벅스는 700여평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CEO 케빈 존슨은 "우리는 이탈리아 진출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이뤄지도록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아마도 스타벅스가 모든 나라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온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더욱 조심스러웠을 것이다.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사 제목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로스터 역시도 이탈리아 산 스콜라리 로스터(Scolari Roaster)를 사용했다. 또한 이미 이탈리아 진출에 대한 스타벅스의 야심은 이탈리아의 베이커리 브랜드인 Princi가 시애틀과 상하이에 런칭하였다는 소식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스타벅스와 함께 매장을 공유하고 있는 Princi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픈하는 매장의 시금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밀라노 매장에도 벽돌로 지어진 화덕에 Princi의 빵들이 구워진다.
밀라노 리저브의 경우 2014년에 개장한 시애틀 리저브와 2017년 12월에 개장한 상하이 리저브에 이어 스타벅스의 Top3 매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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