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투어리스트
2016-12-05
신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들
Harrys Coffee / Country Brews Coffee / Coffee Combine
최근 들어 스페셜티 커피 마켓이 Macro에서 Micro로 규모의 축소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는 모습은 비단 미국이나 유럽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가질 수 없는 개성으로 무장한 스페셜티 커피숍들은 이제 국내에서도 "흔한 로컬샵"의 수준을 넘어 프랜차이즈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품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마켓 자체의 특성상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지만 아직도 많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들은 더 많은 대중과의 만남에 목말라 있다.
오늘 소개할 카페는 서울숲에 위치(뚝섬역 8번출구 앞)한 해리스 커피와 의왕시의 유명한 유원지 가운데 하나인 백운호수 부근에 위치한 컨트리 브루스 커피 그리고 화성시에서 드물게 해외의 유명 로스터리의 커피를 사용하는 커피 컴바인이다.
Harrys Coffee |
Add 서울시 뚝섬역 8번출구 앞
SNS Instagram @dooreetrading
Country Brews Coffee |
컨츄리 브루스 커피는 의왕시에 위치한 스페셜티 커피 편집숍이다. 의왕시의 유명한 유원지인 백운 호수 부근에 위치해 있지만 호수에 근접해 있지는 않은 카페로 이미 커피 애호가들과 여심을 사로잡은 카페이다. 물론 커피 역시 최홍석 대표의 큐레이팅으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베이스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백운 호수에는 많은 카페들이 즐비하지만 정작 커피를 즐길만한 공간은 없었던 것은 아름다운 호수에 비해 아쉬운 대목이었다. 컨트리 브루스 커피의 최홍석 대표는 이미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레이아웃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프레소 바라기보다 테이블에 가까운 구성으로 에스프레소 바의 안과 밖의 경계를 없앰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커피를 추출하는 바리스타와의 심리적 거리를 극단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깨끗한 에스프레소 바 유지, 관리에 있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함을 의미하며,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거리와 더불어 커피에 대한 신뢰감을 부여한다.
커피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마포구 도화동의 유명 로스터리 카페인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블렌드와 에티오피아 내추럴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 베이스로 제공된다. 묵직함과 산미를 기호에 따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는 다양한 크로와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비록 백운 호수가 보이는 곳이진 않지만 커피를 즐기기 위한 소비자들이라면 식사 후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추천한다. 의왕에서는 보기 드문 숍 가운데 하나이다.
Add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996 1층 컨츄리브루스
SNS Instagram @countrybrews
Coffee Combine |
화성시하면 좋지 않은 키워드들과 연관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화성시 곳곳에 도시 계획과 함께 개발이 진행되면서 더 이상 좋지 않은 키워드들을 연상시키는 장소보다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바다를 끼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해안 부근이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최근 오픈한 커피 컴바인은 수원대학교 부근에 위치하여 대학생 및 인근 거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이미 유명하다. 특히 호주의 유명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인 Dukes Coffee Rosters의 블렌드를 사용하여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듁스 커피란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카페이다.
에스프레소는 키스반더웨스턴의 스피릿 에스프레소 머신과 시모넬리社의 미토스원 Flat Burr 그라인더와 Mazzer社의 로버 Conical Burr 그라인더를 사용하여 다양한 원두 성향에 대응된 추출을 하고 있다.
Add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동화역말길 73-1 1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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