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테이블 탑 커피 (Table Top Coffee)

▶ 인도 아라쿠 


대구의 스패셜티 커피 로스터 테이블 탑 커피는 대구 커피교육학원에서 운영중인 스패셜티 커피 전문 카페입니다.

대구커피교육학원의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 보니 가입자가 9천 7백명이 넘을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받은 커피는 인도 아라쿠코스타리카 신 리미테스인데, 두 커피 모두 예전 커피 리브레를 통해 들어본 적이 있는

커피 농장들로 테이블 탑 커피의 커피 철학을 살짝 옅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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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라쿠와, 코스타리카 신 리미테스.. 저는 우선 인도 아라쿠가 더욱 궁금합니다. 

인도 커피는 예전에도 경험해 본적이 있는데, 인도라는 국가 이미지로 인한 선입견 때문인지, 

특유의 스파이시향을 지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특별함에 이끌려 기회가 있을때마다 찾게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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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쿠.. 그 이름부터 왠지 호기심을 유발시킵니다. 누릉지, 붉은대추, 흑설탕.. 붉은 대추라.. 그 맛이 왠지 궁금해 집니다.

참고로, 인도의 국제 커피 콘테스트의 이름의 GEMS OF ARAKU 인데, 이 커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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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테이블 탑 홈페이지에서는 아라쿠를 볼수가 없네요.. 아라쿠 농장은 해발 1천미터에 위치해 있다 하는데,

사실 1천미터 정도면 커피 재배지로서 고산지대로 볼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다만, 핸드밀 그라인딩에 꽤나 힘이 들어가는 것이

이 커피 꽤나 단단합니다. 약배전이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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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딩 된 커피의 향내에서 역시나 뭔가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인도 커피라는 선입견 때문일수도 있겠으나 

스파이시함.. 기대했던 향내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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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프레스로 추출해 봅니다. 커피 20g, 물 약 250ml, 물온도 약 93도.. Standard 하게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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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커피는 맛을 꽤나 진지하게 느끼고 싶어, 최대한 커피가 식을 떄까지 기다렸다가 시음해 봅니다.

추워진 날씨 탓인지, 식은 커피를 통해 왠지 모를 아이스 커피의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시원한 느낌의 

약하지만 느낌좋은 산미가 가득 차오릅니다. 여름에 아이스로 마셔도 상당히 좋은 느낌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기대했던 스파이시함은 없지만, 상당히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짙은 고소함과 함께, 후미에서 단맛의 여운이 남습니다. 


여러번의 SIP 을 통해 집중해서 맛을 보았는데, 매번 동일한 느낌의 맛이 전해집니다. 

맛이 상당히 안정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물론 생두가 좋았겠지만, 로스팅 퀄리티가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처음 접하는 테이블탑 커피이지만, 좋은 커피 선별에 대한 감각이 느껴지네요. 

아라쿠의 첫 느낌이 긴 여운으로 기억에 남게 될 것 같습니다. 


테이블탑커피


이 포스팅은 블랙워터이슈의 패널로서 테이블탑 커피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습니다. 


By Tony 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