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리사르 커피, La palma elsalvador - 부드러움과 긴 여운을 즐기고 싶다면 이 커피를.


라시르 커피의 la palma 를 받았습니다. 

엘살바도르 커피인데, 엘살바도르 커피는 두 번째로 마셔보는 듯 합니다. 

처음만난 로스터스의 낯선 엘살바도르의 커피는 매우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진한 바디감이 인상적이지만 부드러우며, 긴 여운이 이어지는데도 깔끔했습니다. 

진한 바디감이라는 첫인상 풍부한 향미가 혀를 즐겁게 해준다음 여운이 이어지는데도 부담없이 깔끔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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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를 즐기려고 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로 내렸던 느낌이 너무나 좋았고 다른 추출도구의 특징이 더 필요할게 없어 쭉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로 드립으로 추출해마셨습니다. 

그만큼 드립으로 일상적으로 마시기 괜찮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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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은 주로 커피양 17g 물온도 88도 추출도구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 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원두의 이름 로스터스와 로스팅 날짜같은 정보외에 커피에 대한 사전지식도 없는 채로 추출했음에도 괜찮은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두의 특성도 개인적인 취향에 맞기도 한 것 같고, 로스팅도 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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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0ml 정도를 추출해 마셨습니다. 

취향에 따라 물을 더하거나 커피양을 늘리거나 해도 되겠지만 딱 적당했습니다. 

맛과 향미도 일반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기간인 2~3주 동안에도 큰 변화없이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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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다 시음한 뒤 리사르 커피의 홈페이지에서 이 커피에 대한 설명을 확인해보았습니다. 

[리사르커피 La palma Elsavador, http://leesarcoffee.com/product/la-palma-1lb/]


커피 자체의 리치열매의 부드럽고 튀지않는 산미의 성향, 너트류의 고소함을 표현하는 카카오의 느낌, 카라멜 향이 준 긴 여운 등 설명을 읽으며 부한 향미와 바디감을 느끼게 해주었구나 느끼며 다시 커피 한 잔을 했습니다.

게다가 커피의 배경에는 엘살바도르의 역사적 사연이 있는 지역의 커피라는 것, 이런 배경들이 담긴 것 같아 복잡한 느낌을 주었다는 로스터스의 설명은 커피 외에도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기후와 풍토를 가진 곳의 커피재배농민들의 노력과 로스터스의 손길이 더해져 전해진 이 커피가 참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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