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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배너1번
원두 정보
작성자: JaehyunKo 등록일:2015-08-26 23:53:35
댓글 6 조회 수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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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플라츠 커피....


8월 들어 개인적인 환경변화로 요즘 도통 커피를 맛보지 못하고 있던 찰나에


이렇게 좋은 커피를 접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군요^^


 처음 플라츠 커피를 접한 것은 시그니쳐 블렌드를 맛보면서 였는데,


벌써 오픈한지 1년이 되었다니...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플라츠 커피의 패키지는 언제봐도 깔끔함 그 자체라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에 맛보게 된 커피는 Ethiopia Drima Zede 와 Costarica Verde Alto 2가지 싱글커피 입니다.


우선 에티오피아의 드리마 제대는 나인티 플러스의 레벨업 커피로 한번 접해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제 마음을 아셨는지 콕 찍어서 보내주신 것 같아 놀랐답니다^^;;


코스타리카 베르데 알토의 경우는 처음 접해봅니다만, 플라츠 커피의 설명을 읽어보니


여러차레 CEO 수상경력이 있다하니 이번 두 커피는 상당히 퀄리티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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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정보와 추출가이드를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특히 커피의 향미와 맛에 대한 부분에서는 인포그래픽을 사용해서 딱 보면 척하니 알 수 있도록 만들었군요!


디자인과 정보의 배치가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정성이 들어갔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받은 두 커피가 더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플라츠 커피의 센스가 돋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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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인티플러스 레벨업 커피인 에티오피아 드리마 제데를 오픈해 봅니다.


나인티 플러스 커피는 가격이 비싸 쉽게 맛보기 힘든 커피인데,


레벨업 커피의 경우엔 그나마(?) 접근이 가능한 커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맛본 레벨업 커피는 로미타샤와 파야데라로가 있었는데요,


두 커피를 맛보면 커피에 누군가 향수를 탄게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맛과 향미가 뛰어나 마실 수록 감탄하게 됩니다.


역시 이번 드리마 제데도 오픈하니 아주 새콤하고 플로럴한 향기가 끝내줍니다!!


네추럴 가공의 특징인 베리류의 향미가 무겁기 보다는 상당히 라이트한 느낌으로 코를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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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브루잉은 Feld그라인더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도2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분쇄입도를 보여주고, 맛에서도 상당히 개인적 취향과 잘 맞는 느낌입니다.


드리마 제데는 라이트 로스팅 되어 있고, 그라인딩 할 때 느껴지는 저항의 정도가 강한 편입니다.


분쇄를 하게 되면 향미가 좀 더 구체화 되는 느낌입니다.


베리류의 향미가 좀 더 살구나 포도 같은 과일의 느낌으로 다가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입안에 침이 고이게 됩니다.


추출은 동봉된 추출가이드에 따라 하리오 V60에 94도의 물, 25g도징, 220ml 정도로 추출해 봅니다.


Strength 측면으로 본다면 좀 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라이트 로스팅으로 커피가 가진 맛과 향을 좀 더 극대화 하기 위한 레시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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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 잔....


뜨거울 때 보다 식으면서 느껴지는 맛의 다채로운 변화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라이트 로스팅이지만 초반에는 아주 달큰한 느낌이 입안을 감싸고,


조금씩 식으면서 드리마 제데가 가지고 있는 과일의 산미가 노트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Strength를 조금 낮춰 추출한 커피의 맛이 더 좋았습니다.


역시 나인티 플러스인가....


취미로 홈로스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요즘 많이 느끼는 것은 좋은 퀄리티의 생두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 좋은 생두가 가진 맛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로스터의 역량도 중요하겠구요....


레벨업 커피를 한번 로스팅 해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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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베르데 알토를 오픈하고 로스팅된 원두를 보면서 추출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한 알 깨물어 보니 상당히 딱딱하군요! 덜 익은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레몬이나 라임이 가지고 있는 향미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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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해 보기로 합니다.


라이트 로스팅 커피를 프렌치프레스나 에스프로프레스로 많이 즐기는 편입니다.


커피가 가진 다양한 맛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이 추출을 기준으로 어떤 브루잉 툴을 써보면 좋을지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번엔 자센하우스 파나마 밀로 분쇄해 봅니다.


정말 단단하군요! 일반적인 핸드밀로는 상당히 분쇄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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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떫지는 않을지 고민했습니다만,


떫은 맛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식으면서 약간 떫은 맛이 느껴지는군요.


라임과 같은 산미가 복잡한 머리를 리프레쉬 해주는 느낌이고,


쥬이시한 느낌이 과일 에이드 같이 다가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시원하게 아이스 메뉴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라이트 로스팅으로 분쇄가 쉽지않고, 자칫하면 떫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추출에 약간은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두 커피 모두 좋은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고,


커피가 가지고 있는 개성 또한 느낄 수 있게 잘 로스팅한 것 같습니다.


플라츠 싱글커피를 접하면서 지향점이 분명하구나 느낍니다.


좋은 커피가 가진 특성과 개성을 잘 살려내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칫 대중적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해봅니다.


함께 마신 직장 동료들의 경우엔 산미에 대해 상당히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느낌이 긍정적인 분도 있었고, 부정적인 분도 있었습니다.


무엇을 가치에 중심에 두느냐는 모든 로스터리 카페의 큰 고민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커피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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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서리 +

추출 방법과 분쇄의 개념만 기존의 틀을 좀 탈피한다면 라이트 로스팅이 점차 더 대중화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저도 요새 펠드파브 분쇄에 너무 만족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특히 에스프로프레스 텀블러와 매칭이 참 좋더라구요.

그라인더 뚜껑은 이제 좀 부드러워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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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Ko +

저는 서리님 보다 뚜껑이 많이 빡빡한거 같습니다. 아예 빼놓고 씁니다.ㅎㅎ
팝코닝이 그닥 심하지도 않네요...맘에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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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저는 일부러 자주 꽂았다 뺏다 하드 트레이닝을 좀 시켰거든요. 아무래도 좀 사용하시다 보면 나아지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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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rut +

식으면서 떫은 맛이 느껴지는게 이번 원두들의 공통점인것 같습니다. 다만 크게 자극적이지는 않았기에 기분좋게 마실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배기나 로스팅 프로파일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것 같기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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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oFFeeist +

리뷰보는데 침이 고여요 츄루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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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

정말 아이스로 마시기에도 너무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