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컬럼 정보

Terroir Coffee - El Salvador Ahuachapan

201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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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oir Coffee - El Salvador Ahuachapan

버본, 워시드


92 도 / 18.5g / 29g / 28~30s

말그대로 예전부터 다양한 생두의 떼루아를 강조해 estate 단위의 커피를 주종으로 하는 미국 조지 호웰의 떼루아 커피
이전부터 이리저리 많은 정보를 듣긴 했지만 처음으로 마셔본 떼루아 커피. 패키징은 커피별로 꽤 차이가 난다. 아마도 커피에 따른 디개싱 속도를 고려한 포장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엘살바도르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는 일단 꽤나 잘 나온다. 

향미에서는 초콜레티한 플레이버가 개봉하자마자 들이닥치는데 추출시엔 너티한 후미가 굉장히 오래간다. 테이스팅 노트엔 블러드 오렌지, 라이트 브라운 슈가, 그리고 아몬드 등이 언급되어 있지만 에스프레소로 마셨을땐 적당히 무게감 있는 바디와 산미가 균형이 잡혀있고 이어 스윗니스가 굵고 강하게 따라온다. 좋은 커피 답게 클린컵 역시 뚜렷한 편. 

희석해서 아메리카노로 마실때에 특히나 아몬드 플레이버가 두드러지는데 아이스로 마셨을시에 특히 블러드 오렌지 특유의 쌉쌀한 비터함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여름용 아이스커피에 딱인듯한 녀석.   

무엇보다 패킹징에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는 커피에 대한 소개와 각종 정보들이 꽤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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