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컬럼 정보

IMS + New fittable screw by Design Coffee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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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 New fittable screw by Design Coffee
 

 

제작 / 디자인 커피 (http://designcoffee.com)



기존 라마르조꼬용 IMS 필터는 TX 필터 처럼 전용의 분산 스크류를 별도로 가지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샤워필터를 지지해주는 오리지널 스크류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에 필터부만 개선이 된 형태였죠. 기존 매장에서 LM 의 머신을 사용하시던 바리스타분들 중 몇분은 기존의 오리지널 스크류가 IMS 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헐겁게 장착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비교의 대상이 되기도하는 TX 스크린과 매칭이 되는 TX 스크류가 오리지널 스크류보다 분산 능력에 잇점이 있다는 평가들도 있구요.

여튼 기존의 오리지널 스크류의 단점을 보완하고 IMS 필터에 적합하게 새로이 디자인된 스크류를 Design Coffee(이하 DC로 표기)에서 제작을 하셨고 마침 프로토 타입을 접해볼 기회가 주어져 간단히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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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 TX, DC,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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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 TX, DC, Original


DC 버전 스크류는 TX 버전과 오리지널 버전의 스크류 사이 딱 중간정도의 길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짧아진 스크류헤드 기장 덕에 일단 기존의 스크류보다는 IMS 필터를 좀더 탄탄히 고정해줄 수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선 확인이 다소 어렵지만, 각각의 스크류들의 분산 홀들의 크기와 숫자는 다들 차이가 있습니다. DC 버전은 오리지널 보다 작은 홀을 가지고 있던 TX 와 홀의 크기는 유사하지만 홀의 갯수는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TX : 5홀 , DC : 6홀 , Original : 4홀 

IMGP2492.jpg

좌로부터 : TX, DC,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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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 Original,  DC, TX


체결후 상태 비교를 간략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체결부는 DC 버전과 오리지널과 거의 유사합니다만, 분산홀의 위치가 차이가 있습니다. 체결시 DC 버전이 미세하지만 조금 윗쪽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실제 분산시 꽤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어느것이 장점을 가진 것인지는 좀더 테스트를 해봐야하겠지만, 오리지널과 다른 DC 스크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보아도 될 것 같군요.    




 IMS + New fittable screw by Design Coffee



실제 분산시 영상입니다. 꽉 체결을 한뒤 분산 테스트를 해보고 또 스크류를 좀 풀어 원래의 오리지널 분산스크린의 홀 위치와 비슷하게 맞춘 후 분산 테스트를 한 영상입니다. 스크류를 꽉 체결하게 된 경우는 일단 표면으로 분산되기 전 내부에서 한번 저항이 걸린뒤 디퓨전 블록을 타고 흐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크류를 살짝 푼 상태(오리지널 스타일)에서는 고유의 6방향 분산 형태가 좀 더 잘 드러나게 되구요. 어떤 구조가 더 유리한 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할 것 같군요.  


 

 

IMS + Original Screen with Original sc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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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P2484.jpg


IMS 필터는 최근 미국의 크리스커피에서도 실제로 판매 준비중인 만큼 오리지널 보다 유지보수의 유리성과 분산 능력 향상에 잇점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스크류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불거질수 있는 체결의 불안정성(제 경우는 오리지널도 체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라마르조꼬나 시네소의 머신별 조금씩은 편차가 존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만) 이나 6방향 분산홀 등을 통한 분산 능력을 조금더 향상 시킬 수 있을만한 잠재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스크류 하나이잠, 에스프레소머신에 있어서 실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개진이 보다 나은 파츠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잠재성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스크류는 좀 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이 모아진다면 IMS 필터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파츠로 각광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sss.jpg

 

추가 정보 : 뉴 스크류의 분산홀의 위치는 설계의도상 그렇게 제작된 것이었습니다. 머신 그룹별 편차들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별도로 추가적인 오링을 통해 고정이 되는 방식이었다는것을 방정호 엔지니어님께서 보내주신 자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호환성을 고려한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인 솔루션이 아닐까 합니다. 결과적으로 오링을 장착하게 되면 기존의 오리지널 분산 스크류와 유사한 홀의 분사위치를 갖게 되는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네요. 작지만 머리를 탁 치게 만드는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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