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컬럼 정보
Shower Screens - Original / IMS / TX 그리고 e-61 용 IMS
2013-04-06
TX TEST
이번에 구입한 TX 스크린. 그리고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IMS 필터 그리고 오리지널 스크린을 나란히 두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TX 스크린은 아직 써보진 못했고 촬영만 했는데 분산 스크류 구조가 오리지널보다 많이 차이가 있군요.
스크류 헤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의 라마르조꼬류나 시모넬리의 볼트보다 낮습니다. 볼트 헤드마크로 인해 퍽이 깨질 염려는 다소 덜었고 TX 스크린의 개발 목적이기도한 여유로운 헤드스페이스 확보는 스크린 높이에서도 드러납니다.
레이저 천공방식인진 모르겠는데 일단 균일하게 가공되어 있는듯 하고 센터부와 가장자리 부분의 홀개수와 분포 형태가 다릅니다. 추출수 분산에 유리함을 얻기 위함인것도 같구요. 일단 스크린은 굉장히 타이트하게 디퓨전 블록을 물고 들어가네요. 볼트가 없어도 체결이 유지 됩니다. 거의 디퓨전 블록에 압착되듯 밀착된다는 느낌이고 게다가 스크류 볼트 또한 소형화되서 확실히 헤드스페이스 확보엔 유리하게 보이네요.
기존의 오리지널 분산 스크류는 홀이 굵고 4방향, TX 스크류는 5방향에 홀이 작습니다. TX 가 홀이 작아 뿌려내는 압력이 큽니다. 영상에서도 확인하실수 있죠. 이 차이가 꽤 커보이네요. 아직 추출을 한번도 못해봐서 실제 추출에 대한 느낌이나 성향은 어찌 언급하기가 어렵네요. 좀 써본다음 첫인상이라도 올리겠습니다.
TX 는 아시다 시피 일본의 쇼지로 사이토가 개발해 미국 ESPRESSO PARTS 에 다년간 공급해왔죠. 평은 좋은데 그만큼 비싼 가격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내에서는 알레그리아 커피 로스터에서 일본의 쇼지로 사이토씨와 독점 공급 계약을 했다고..
에스프레소 파츠 코리아에서도 판매를 해왔고 가격도 거의 유사합니다만, 알레그리아쪽이 아마 볼트가 0.5만원 싸다는...여튼 질렀으니 잘 써야죠.
하지만 대다수 홈바리스타 사용자들에겐 TX 필터는 호환이 되질 않습니다. e-61 그룹헤드용 TX 버전은 없기때문인데 다행히 IMS 는 E-61 용 샤워스크린이 존재합니다.
재미나게도 제가 어제 비교사진을 올린 직후에 미국 크리스커피에서도 E-61 용 IMS 와 오리지널 비교 영상을 올렸었죠. 판매개시에 대한 내용과 함께 비교 영상을 올렸는데 지금껏 저도 써왔지만 IMS 필터도 분산능력에선 오리지널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세척의 용이성과 내구성에서도 오리지널보단 IMS 가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구요.
Chris' Coffee Service : IMS for e-61 VS Original screen for e-61
여튼 소소한 파츠들을 튜닝해가며 느끼는 즐거움도 꽤 큰듯 하니 e61 용 IMS 필터를 한번쯤은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국내시판은 되질 않고 있는 걸로 아는데, 크리스 커피를 통해 구매대행을 하시거나 천천히 국내 출시를 기다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아직 제대로 한번도 써보질 못했지만 이제야 비로소 VST 18g 를 아껴줄 수 있을 것 같단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동안 20g 를 더 사랑해 왔는데 LM 에서 왜 동일한 VST 를 가지고 표기를 1g 적게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한 어느정도의 힌트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좀 뽑아보고 후기 올리지요.
일단 오늘은 불금!
Espresso Parts is pleased to introduce to you our Sproline Precision Group Screen. The result of a collaboration between SS&W of Japan and Espresso Parts of Olympia, Wa. The Sproline group of products is completely produced in Japan and was developed for the extraction of both coffee and tea.
A machined stainless steel retaining ring seals to the dispersion block creating a positive seal and reducing the bypass of water during extraction.
A thick gauge stainless steel sheet with engineered precision hole size and placement delivers more consistent water flow from the group and the coffee puck surface.
The materials and craftsmanship of these precision screens help separate them from what seems to be a very basic design in its traditional form.
What makes EP Sproline Precision Group Screens so different?
In a word, Cavitation. In the instance of our screen project, we are utilizing the espresso machine pump in combination with the screen to develop Discharge Cavitation.
Discharge, or recirculation cavitation, is the result of changing pressure at the point of exit, or outlet. The outlet is not able to let all the liquid through as fast as it should, so the currents' different velocities create miniature changes in the uniform pressure.
Even such small variations are enough to create the ideal circumstances for cavitation. Now in the instance of submarines, this is not a great thing, but when used to extract coffee the results are a plus.
The drop in pressure after the group screen allows the ground coffee to absorb water at a faster rate during pre-infusion as well as the extraction cycle. This allows the puck of ground coffee to become more saturated than it would using a typical dispersion screen.
The pressure continues to build past the screens point of exit and into the portafilter basket and ground coffee. The resulting coffee is brewed in such a way that the resulting creama is typically free of large gas bubbles. Coffee that has become dated and stale can seem revived under this process, allowing for more working days with some coffees.
For best results please follow these tips:
- The particular grind size for use with these screens is typically larger than that of standard group screens. Using a standard grind size will result in plugging of the screens precision holes.
- Sharp grinder burrs are a must for quality coffee and will result in consistent extractions. Worn burrs will result in too many fine particles, which tend to clog the screens and add to sour, over extracted flavors in the extraction process.
- A brief wipe down of the screen should be added to your machine maintenance every few shots. Just as you would wipe the portafilter basket dry, the screen should be wiped after use to remove grounds from the prior shot.
- These screens fit all La Marzocco, Synesso and Slayer and Simonelli products
Made in Japan.
From Espressoparts.com
역시 메뉴얼 정독은 기본의 기본입니다. 저 구조에 대한 의문점이 단박에 해결이 되는군요. 왜 그리 뻑뻑했는지, 그게 일부러 의도한거였다니... 여튼 생각치도 못했던 cavitation 에 대한 언급과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전체적으로 왜 이렇게 제작을 해놨는지 이해가 됩니다. 특히 홀 배치와 관련되어 있는 듯 한데 recirculation cavitation 내용이 특히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헤드스페이스 간격만 넓혀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 인퓨전 되는 상황을 변화시키고 고른 인퓨전을 도모하기 위한 구조라는 군요. 그냥 대충 예쁘게 만든 스크린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설명해놓으니 비싼게 조금 이해가 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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