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토픽
저렴한 가정용 커피 머신이 추출후 커피 퍽에 물이 흥건한 이유
3 way 솔레노이드 밸브는 위 그림처럼 추출 후 바스켓 내부에 남아있는 압력과 잔여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20~30 만원 정도의 저가형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추출 후 포터필터를 분리할 때 잔여 압력이 배출되지 않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퍽이 튀거나 포터필터 내부에도 물이 흥건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추출 후 잔압을 배출하는 3 way 솔레노이드 밸브가 없는 보급형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사용과 추출 및 청소 등의 사용 편의성에서도 머신을 선택할 때 3 way 솔레노이드 밸브가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이 밸브의 유무는 보통 저가형 모델과 중급형과 커피 머신을 나눌 때의 기준으로도 참고할 만 합니다. 3 way 솔레노이드 밸브는 건조하고 단단한 퍽을 얻는데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하는 파츠이며, 백플러싱이라는 방식으로 머신 세정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품입니다.
3 way 솔레노이드 밸브가 없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백플러싱 방식으로 머신 세정을 하는 것은 머신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삼가토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너무 분쇄도가 가늘거나 커피양이 많아 정상적으로 추출이 되지 않았다면, 내부에 압축된 압력이 배출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3~4분 정도 이후 자연적으로 압력이 방출된 후 조심스레 포터필터를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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