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라오씨가 말하는 방식은 하리오V60일때 적용되는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라오씨는 물붓기가 끝난 시점에서 스푼으로 스핀을 줘서 물이 회전하면서 추출되도록 만들어 주네요. 영상을 보면 도중에 드리퍼도 두어번 흔들어주고요. 제가 영어를 못해 라오씨의 말을 알아들을 순 없지만 제 생각으로는 하리오V60의 특성상 물빠짐이 빨라 잡미가 적고 클린컵하게 추출되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특징을 살리면서 수율을 좋게해주기 위해 뜸을 들이는 과정에서 스푼으로 커피빵을 저어주고 물을 부어준 후에 스핀을 주어 물빠짐이 원활하게 도와준 걸로 보여집니다. 스핀이 멈춘 후에 드리퍼를 두어번 흔들어 준 것 또한 물이 원활하게 빠지게 도와준 걸로 보여집니다. 결국 물을 한방향으로 부어주며 스핀또한 같은 방향으로 돌려준 것은 스핀으로 인해 물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맛과 향은 기본적으로 커피가 가진 특성에 기인하고 추출방법은 그걸 어떻게 물에 녹여내느냐와 결부된다는것을 기본적으로 생각하시고, 브루잉 방법은 원하는 컵을 위한 최적의 수율을 찾는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천천히 또는 강하게 붓는것, 스푼이나 스틱으로 저어주는것, 물을 부을때 한방향으로 강하게 부어 와류를 만드는것 모두 원하는 컵을 만드는 과정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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