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가 되는데 큐 그레이더 자격증은 뭐 도움은 되겠지만 당장 필요치 않다고 보고요, 일단 로스터를 구인하는 업체를 찾아 지원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또는 (이건 제 스타일인데) 마음이 끌리는 곳이 있다면 구인을 하지 않더라도 찾아가 이력서를 내고 먼저 의지를 표현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
현재 그린빈 qc와 로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근무한 지는 2년이 되었고, 자격증은 없습니다. 로스터도 다른 직업과 같습니다. 회사에 필요한 인물을 사용하려면 필요한 능력을 사용자가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경력자라면 신입에 비해 일을 금방 이해한다는 차이가 있겠지만 적응과 교육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똑같습니다. 로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구인 공고를 찾아 보고 신입을 구하는 곳을 찾아 보는 것이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좋은 인재여도 적합한 회사를 만나지 못하면 제 능력을 발휘할 수기 없겠죠.
그리고 커피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큐 그레이더와 자격증을 언급 하신 것은 한국의 커피업계에 자격증이 보편화 되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격증이 흔해진 결과 개인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개인의 차별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별개의 전문지식과 경험, 근무 이력, 조금 더 나아간다면 대회나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의 이력을 쌓는 등의 활동이 도움이 되겠죠.
저도 Q1님이 말씀하신것에 동의입니다.
"구직활동에 있어 로스팅만 배우며 로스터의 길을 들어서는 곳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바리스타의 업무와 합쳐진 로스팅 말고 로스팅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있을까요?"
네 많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로스터의 역할이 중요시되가고있기에 어서 준비하신다면
들어설곳뿐만아니라 무대처럼 멋진곳 도한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자격증을 중요시 생각하시는것같은데
사실 자격증보다는 직접적인 경험과 커피에대한 전반적인 기초가 중요합니다!
커피업계가 대기업체재가 아닌 소기업 혹은 개인이 운영하는 규모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기업처럼 입사를 해서 교육을 시키고 인재를 양성하고 하는 시스템을 찾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커피업계뿐 아니라 대부분의 소규모 사업장은 준비된 인재, 입사후 제 몫을 바로 할 수 있는 신입(?)을 선호하며 그러한 요구에 맞는 준비를 하셔야 원하는 결과를 찾을수 있는 시간이 단축될것입니다.
찾아보시면 로스팅을 배울수 있는 국고지원되는 교육과정이 많이 있습니다. 구직기간동안 로스팅에 대한 공부와 실무도 접해보시고 필수는 아니라지만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하시면 구인업체에 좀 더 차별적인 어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