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World Barista Championship, 공식 규정에 대한 안내



지난 2017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규정 변화에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무대(modular station)의 레이아웃 변화를 비롯하여 몇몇 변화가 있었다. WCE(World Coffee Events)측에 따르면 2017년 WBC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오는 암스테르담 대회까지의 준비 기간이 너무 짧다는 점을 고려한 변화임을 강조했다. 그 변화에 대한 기사에 대한 내용은  「다가오는 2017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에서 변경되는 룰들」을 참고할 수 있다.

위 기사에서도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서비스직으로 분류받고 있는 바리스타에 대한 평가가 점차 서비스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브루어스컵의 규정 변화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이 심사 위원들에게 평가 항목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허용됨」이라는 규정과 비슷한 변화가 WBC(2.1 D. 조항 변화 참고)에서도 도입된다. 

 

평가를 위해 선수가 심사 위원들에게 음용 방식에 대해 가이드할 수 있음
2017년 WBC의 규정(2.1 D. 조항)에는 센서리 심사 위원들이 컵을 서빙받자 마자 평가하도록 되어 있었다. 새로운 규정에는 「만약 선수로부터 별도의 다른 안내가 없다면, 서빙을 받은 즉시 평가할 것이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선수들이 제공하는 메뉴를 음용하는 방식이나 맛에 대한 묘사를 더욱 상세히 설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다른 규정들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함을 강조했다. 

   

와일드 카드에 대한 자세한 규정
지난 규정 변화와 관련된 WCE측의 공식 발표 가운데에는 2016년까지 12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있었지만 2017년부터 와일드 카드 1명을 포함하여 16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고, 2017년에 첫 선을 보였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변화는 와일드 카드였다. 이 변화와 관련된 의무 조항은 팀 바(Team Bar)와 관련된 조항(2.1 G. 조항)이다. 관련된 내용을 보면 WBC와 동시에 열리는 팀 바 운영에서 준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예선에서 팀내 최고 득점 보유자는 와일드 카드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테이블 세팅 및 무대에 관한 규정 선수들은 WBC에서 공급하는 테이블을 사용한 9가지 종류의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다. 머신 테이블의 경우 고정된 위치와 일률적인 높이로 세팅된다. 추가로 공급되는 테이블들은 2가지 높이(1미터와 0.75미터)로 조절 가능하다.

무대의 경우 7m x 7m의 주어진 범위(기존 룰에서는 원형이었으나 정사각형으로 변화) 안에서 본인이 직접 자신만의 레이아웃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젠테이션 테이블의 경우 주어진 정사격형 범위의 각 변에서 3미터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아마도 심사 위원의 스코어 시트와 관련된 보안을 위해서 일 것이다. 



 

이 외의 규정 변화들
공식 그라인더 스폰서인 말코닉에서 제공되는 말코닉 피크와 EK43 또는 EK43(S)를 사용할 수 있다. 내셔널 바디에서는 공식 스폰서를 별도로 지정할 수 있음을 알렸다.

위에서 언급된 테이블 세팅의 경우 선수가 직접 참여하여 세팅을 구성한다. 본인이 원하는 세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재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여성 선수들의 경우 머신 테이블 규정과 관련하여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작은 키로 인해 머신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는데 7.7항의 Station Perimeters 조항에서 스탠딩 넉박스 뿐 아니라 원한다면 에스프레소 머신의 접근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발 받침대와 같은 도구가 허용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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