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 필드에서 국산 제품의 도전은 수년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대표적인 기업인 에스프레소 머신 제조사인 비다스테크를 비롯하여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다. 하지만 세계 시장의 벽은 높아보였다. 최근 스페셜티 커피 필드에서 눈에 띄는 몇몇 제품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미 전시 관련 기사에서도 소개된 바 있지만 최근 정식 출시가 된 제품이기에 더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기대해 본다.
WOOTZ7 그라인더 / ㈜글로벌씨엠에스
지난 서울커피엑스포에서 GD47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첫 선을 보인 플랫 버(Flat Burr, 티타늄 코팅 75mm) 그라인더인 우츠7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그라인더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8 서울커피엑스포에서 데뷔한 우츠7
분쇄도 입자 조절의 경우, 두 가지 타입을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전면 디스플레이에 위치한 터치 패널의 수치 조절로 입자 조절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RPM 속도를 조절 가능하여 그라인딩시 Burr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디스트리뷰션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또한 발열 이슈를 제어하기 위해 팬 온도를 측정하여 온도가 높아질 때, 팬이 작동한다. 전면에 위치한 패널에서는 현재 그라인더의 다양한 세팅값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구입 문의 : 이에이컴퍼니 이호준 대표(010-8997-3150)]
BT 도킹(도징 컵), 몬스터 BT 탬퍼 / BT Espresso Company
2016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사홍 바리스타(커피템플)가 사용하여 더욱 유명세를 얻었던 BT 디스트리뷰션 툴의 개발자인 전일선씨는 프로 바리스타들을 위한 전문적인 바리스타 툴 개발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도징 컵과 몬스터 탬퍼의 반응이 뜨겁다.
올해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2018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대부분의 선수들은 포타필터와 함께 도징 퍼널(Dosing Funnel) 혹은 도징 컨테이너(Dosing Container) 등을 사용하여 설정된 분쇄량을 온전히 바스켓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대회에서 도징 컨테이너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몬스터 BT 탬퍼는 바디 부분에 새겨진 눈금을 통해 탬핑시 탬핑의 깊이를 대략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탬핑이 된 깊이는 탬퍼 핸들의 가장 밑선과 겹치는 눈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눈금당 차이는 2mm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눈금을 포함한 바디가 탬퍼 베이스보다 직경이 넓기 때문에 바스켓 립 부분에 걸쳐져 탬핑시 수평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또 한가지 특징이다. 도징 컵의 가격은 125,000원. 몬스터 BT 탬퍼의 가격은 255,000원이다. 현재 품절. [구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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