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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낡음 속에 커피를 아우르다. Big Small Coffee + B&B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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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http://www.dezeen.com



아름다운 낡음 속에 커피를 아우르다. Big Small Coffee + B&B



좁은 골목이 빼곡히 들어선 베이징 후통 거리의 어느 구석진 곳에 꽤나 인상적인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34 제곱미터의 좁은 공간을 쪼개어 19 제곱미터를 커피 바에 할애했고 나머지는 레지던스 룸으로 만든 재미난 장소 Big Small Coffee + B&B 가 바로 그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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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아름답다 말하기 쉽지 않은 이 공간은, 코르크와 화이트 타일의 마감으로 두개의 완전히 다른 공간을 가진 재미난 장소로 완벽히 탈바꿈 했습니다.


외부만 보고서는 전혀 깔끔한 게스트 하우스를 연상 할 수 없지만, 이내 문을 열면 너무나 이색적이라 기묘한 느낌마저 자아내는 모던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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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mall Coffee + B&B 의 이름처럼 이 공간에는 사실 1팀의 숙박객에게 가장 좋은 퀄리티의 커피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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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mall Coffee 바는 게스트 하우스 한켠에 길게 뻗어 있으며, 작은 공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여느 스페셜티 커피 카페 못지 않은 아름다움과 공간 활용성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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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르조코의 에스프레소 머신들과 브루잉 추출 등으로 작은 공간이지만, 가장 큰 커피의 인상을 남기고 싶어 지어진 이름 Big Small Coffee. 이 공간이 주는 아름다움은 상상 이상인데, 묘한 느낌에 한참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광경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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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국의 7-80년대 골목을 회상하게 하는 이 좁은 동네의 협소한 공간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이토록 아름답게 탄생된 데는 세월을 아우르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혹시 중국 관련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은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읽어봄직한 연관글 : 상하이 스타벅스 이야기 1편 - 스타벅스가 중국에 판 것은 커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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