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금) 오후 2시부터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 2016년 제2차 정기 총회 및 학술 세미나가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2005년 9월 9일 이래 11년간 한국의 커피 교육의 발전을 비롯하여 바리스타들의 기초 역량 강화에 힘을 써온 한국커피협회가 올해 협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 부문과 정부 차원에서 커피와 관련되어 진행되고 있는 정책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자리였다.

우선 정기 총회에 앞서 학술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 현재 전북대학교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며, 카페 체즈베 대표인 신명님 연구원의 「전통장류유래 미생물을 이용한 한국형 발효 커피 개발」과 관련된 내용을 제공했다. 이어서 ㈜청류에프앤에스 워터 그룹의 김정기 소장의 「커피 맛과 물의 관계」란 주제로 최근 커피 외적인 부분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물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의 김삼희 사무차장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ISC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국내에서 커피를 직접 재배하고 있는 보그너 커피의 이종국 대표가 「커피 나무 재배」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커피 나무 재배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었다.

이어서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며, 4선 국회 의원인 더불어 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한국커피협회의 회원, 바리스타, 종사자, 교수, 전문가 등 100만명 이상이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커피에 대해 그동안 소원했던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으며, 우리 나라의 커피 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가 지속적인 기여를 하기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또한 서울시 박원순 시장 역시도 영상을 통해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서 광명커피장학금 수여식이 ㈜광명상사 지광옥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진행되어 4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한국 바리스타 사관학교의 2번째 수료식 역시도 정기 총회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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