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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8 World Coffee In Good Spirits 챔피언, 댄 펠로우즈(Dan Fellows) 인터뷰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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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by Origin Coffee Roasters Blog





 
 

2018 World Coffee In Good Spirits 챔피언, 댄 펠로우즈(Dan Fellows) 인터뷰

 
 
 
 
지난 11월 7-9일까지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에서 진행된 월드커피인굿스피릿 챔피언십에서 영국의 댄 펠로우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영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로도 활약한 바 있는 그가 올해 굿스피릿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가 대회를 준비한 과정과 관련된 인터뷰가 그가 소속된 오리진 커피 로스터스의 블로그에 게재되었다. 특히 굿스피릿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Q) 굿스피릿 부문에서 세계 최고가 되었다. 기분이 어떤가?
A) 감격스럽다. 나는 항상 굿스피릿 챔피언이 되길 희망했다. 그리고 마침내 꿈을 이루었다. 자랑스럽다.
 
Q) 지난 6년간 영국에서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왔다. 무엇이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가?
A) 대회는 나에게 계속해서 발전할 기회를 준다. 이처럼 나는 진심으로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계획하고, 훈련하고, 단계를 밟아 나아가는 것을 즐긴다. 이러한 과정은 내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나는 2012년 처음으로 월드 굿스피릿 챔피언십에 참가했었다. 결선에서 에어로프레스와 관련된 문제로 4위로 마무리지었다. 나는 이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느낌 때문에 계속 굿스피릿 대회에 대한 여운이 남아 있었고, 마침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었다.

Q) 굿스피릿 대회는 어떤 대회인가? 시연과 함께 소개해달라
A) 3일동안 진행되는 경기로 첫째 날은 공식 스피릿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스피릿을 베이스로 커피 칵테일을 제조하여 스피릿 바에 서브한다. 올해 내가 사용한 스피릿은 브라질 술 가운데 하나인 까샤사(Cachaca)인 Gouveia 44도였다. 또한 Beefeater gin과 Chivas Regal 12년 올드 블렌디드 스카치를 사용했다. 

둘째 날에는 예선으로 심사 위원 2명에게 뜨거운 커피와 창작 음료, 차가운 커피와 창작 음료를 각 2잔씩 4잔 제공한다.

셋째 날에는 예선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6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따뜻한 커피 혹은 차가운 창작 음료 중 선택하여 2잔을 제공하고, 아이리스 커피를 2잔 제공한다. 2명의 테이스팅 심사 위원과 1명의 테크니컬 저지 그리고 한 명의 헤드 저지가 함께 한다.
 
스피릿 바 : 커피와 스폰서 알콜 가운데 무작위로 선택된 것을 믹스하여 제공
  • 준비 5분
  • 시연 6분
오픈 시연 : 4잔 음료를 제조. 커피와 알콜 베이스의 따뜻한 창작 음료 2잔과 커피와 알콜 베이스의 차가운 창작 음료 2잔을 제공하되 둘다 같은 레시피를 따라야 한다.
  • 준비 10분
  • 시연 10분
결선 시연 : 아이리쉬 커피 2잔과 창작 음료 2잔 총4잔을 제공.
  • 준비 10분
  • 시연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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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by Origin Coffee Roasters Blog


 


Q) 세계 대회에서 사용한 레시피에 대해 알려 달라.
A) 나는 내가 제공하는 음료의 배경에 되는 뛰어난 커피 생산자와 생산지에서 오는 맛과 향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2017년 가을부터 굿스피릿에 사용할 음료를 계속 발전시켜 왔다. 나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특히 폴 로스(Paul Ross)는 시연의 모든 부면에서 지속적이고 솔직한 피드백을 통해 계속 뛰어난 영감을 주었다. 

첫째 날, 스피릿 바에서는 주어진 Gouveia 44도 까샤사가 가진 체리 뉘앙스를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거기에 캐스케이드 홉과 카스카라를 넣어 균형감과 복합성을 더했다. 또한 내추럴 프로세스된 파카라마 품종의 니카라과 라 후엘라 농장[농장의 더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페이지 상단 링크의 Origin Coffee Roasters의 블로그 글 참조]의 키피를 사용하여 열대 과일의 노트를 더했다.

나의 따뜻한 음료는 "엘살바도르에서 온 메세지"라 부르는 메뉴로 엘살바도르의 뛰어난 커피 생산자와 함께 일하는 것을 기념한 음료이다. 핀카 산 안토니오 농장의 폴라와 카를로스가 생산한  세미 워시드 레드 파카라마 품종을 베이스로 엘살바도르의 Ron Cihuatan이라 불리는 럼을 페어링했다. 나는 이 럼을 위한 슈가케인은 풍부한 단맛을 가진 알프레도 파카스에 의해 재배된 사탕수수에서 제조된 것을 사용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푸딩, 브랜디 버터 그리고 다크 초촐릿 오렌지와 같이 편안한 풍미를 갖는 겨울철 웜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Gouveia 44도에 엘살바도르산 카스카라를 인퓨징한 재료를 추가하였다. 이 음료를 폴라 가족과 알프레도 가족의 친필 메세지가 담긴 엽서와 함께 심사 위원들에게 제공했다.

'구식(Old Fashioned)'이라는 일본 단어를 차용한 큐시키(Kyushiki)라 불리는 차가운 음료는 몇 가지 훌륭한 일본산 재료들로 만들어졌다. 히비키 12년산 위스키, 매실 리큐어, 캔턴 쟈스민 녹차, 스위트 그린티 노트를 가진 Gouveia 까샤사, 유자 쥬스 그리고 쿠로 사토―일본 오키나와산 흑설탕를 사용했다. 사용된 커피는 샌 안토니오 레드 파카라마로 이 커피가 가진 흑자두와 레몬그라스의 노트를 강조하기 위해 칠링(Chilling)하였고, 일본형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가니쉬를 얹고, 쟈스민 향을 입혀 서브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카리브의 아이리쉬 커피를 제조했는데 이 아이리쉬 커피는 카리브해의 열대 과일의 풍미를 가진다. 라 후엘라 농장으로부터 온 내추럴 프로세스된 옐로우 파카라마(패션 후르츠와 파인애플)를 클레버로 추출한 후, 스페이사이드 위스키 3종이 혼합된 블렌디드(열대 과일의 뉘앙스)를 넣고, 글렌피딕 21년산, 발베니 14년 캐러비안 캐스크 그리고 시바스 리갈 12년 블렌디드 스카치 마지막으로 카리브산 라이트 무스코바도 설탕 시럽과 코코넛 팜 슈가 시럽을 추가했다. 아이리쉬 커피의 생크림은 250년 전통의 The Estate Dairy의 생크림을 사용했다. 아이리쉬 커피는 첫 모금에 바닐라 크림과 버터스카치의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이어서 구운 망고와 파인애플, 말린 바나나 그리고 스파이시한 다크 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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