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인 사샤 세스틱이 자사인 ONA COFFEE 브랜드로 디스트리뷰션 툴인 OCD(Ona Coffee Distribution)에 이어 에스프레소 머신과 스케일의 가교 역할을 하는 툴을 선보였다.
지난 2015년 사샤 세스틱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시연 현장에서 이미 이 툴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디스트리뷰션 툴 뿐만 아니라 클레버와 같은 원리의 밀크 컨테이너를 사용함으로 우유를 붓는 시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동선은 인상적이었다.
또한 스케일을 에스프레소 머신 트레이가 아닌 프리젠테이션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그 위에 스템(Stem)을 놓아 스케일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과 컵 사이의 간격을 보다 가까이 유지함으로써 에스프레소 머신 추출 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에스프레소 튐 현상과 같은 것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템 툴의 경우 지난 2015년의 고정식이었던 사샤의 스템과 다르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에스프레소 머신에서도 적용 가능한 모델로 출시 예정인듯 보인다.
그로 부터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사샤는 이 툴을 대중화하기 위해 Stem의 소개 동영상을 자신의 타임 라인에 게시했다. 실용성에 있어서 OCD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이 제품을 얼마나 많은 바리스타들이 호응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