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나애니 바리스타 ― 올댓커피

온라인에서 Barista Kim으로 알려진 올댓커피의 김성기 대표는 지난 2월중 콜롬비아를 직접 방문하여 60여종의 커피 중 콜롬비아 안티오퀴아(Antioquia)의 Micro lot에서 재배된 커피를 선택했다. 이 커피는 1900m에서 생산되며, 천혜의 자연이 주는 클린함과 좋은 밸런스를 가진 커피였다.

에스프레소의 경우 두번 나누어 마셔보면 크림치즈의 부드러움과 쥬이시한 블루베리의 산미 그리고 캐러멜의 단맛까지 복합적인 플레이버를 가진 커피이다.

카푸치노의 경우에는 밀크캐러멜의 단맛과 블루베리, 크림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로스팅 포인트는 애그트론 넘버(색감으로 로스팅 정도를 구분하는 툴) 65정도로 맞추었다. SCAA(Specialty Coffee Asscociation of America) 기준 '하이' 정도의 로스팅 포인트이다. 또한 블루베리의 쥬이시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3일간을 에이징하여 Degassing을 진행했다.

창작 메뉴는 커피의 쥬이시함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오렌지 슬라이스와 아카시아 꿀, 자스민티를 에티오피아 아리차 10g과 함께 적정 비율로 베리에이션하였다.

오렌지와 아카시아 꿀은 쥬이시함과 스위트니스를 쟈스민티와 아리차 커피는 버라이어티한 풍미와 바디를 보완하여서 마시는 순간 오렌지 본연의 아로마와 함께 이어지는 커피의 질감을 보다 완벽하게 느낄수 있도록 하였다.

이 창작 메뉴의 네이밍은 All that Blossom이다. 분쇄된 원두를 통해 먼저 향을 느끼고, 카페인 잔에 준비된 올댓블라섬으로 쥬이시하고 진득한 단맛 그리고 농후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샴페인 잔에 준비된 아이스 올댓블라섬을 통해 화려한 풍미와 동시에 클린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