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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프랭크 커피의 Reef Bessette이 선보인 「Post Extraction Blend」

20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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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프랭크 커피의 Reef Bessette이 선보인

「Post Extraction Blend」




지난 9월 16-18일까지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파크의 부근의 The 69th Regiment Armony에서 열린 뉴욕커피페스티벌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 커피마스터스 대회 준결승에서 유코에게 패한 Reef Bessette(리프, Saint Frank Coffee소속)는 브라질과 파푸아뉴기니(PNG)원두 2종을 각각 그라인딩에서 추출까지 끝낸 후에 배합하는(Post Extraction Blend) 독특한 시연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Reef Bessette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자신이 커피마스터스 대회에서 선보였던 Post Extraction Blend와 관련된 포스팅을 게재하였습니다. 그는 "다른 지역, 다른 품종, 다른 로스팅 프로파일의 커피는 다른 추출 비율(Brew Ratio)과 다른 그라인딩 세팅, 다른 물과의 접촉 시간을 요구한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선보인 Post Extraction Blend을 통해 각 커피가 가진 최상의 플레이버를 배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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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는 이 포스팅에서 캐나다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인 49th Parallel Coffee Roasters의 온두라스 커피와 인디아나주에 위치한 Quills Coffee의 에티오피아 커피를 Post Extraction Blend하는 레시피를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이 경우 온두라스 커피는 말코닉 EK43의 그라인딩 세팅을 1로, 에티오피아의 경우에는 3으로 잡았으며, 온두라스는 20g 도징에 26초간 44g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했을 때, 최상의 플레이버를 얻었으며, 에티오피아는 20g 도징에 29초간 50g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훌륭한 플레이버를 컵 안에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추출한 두 에스프레소를 65:35(에티오피아:온두라스)의 비율로 각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가 가지는 독특한 개성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최근 스페셜티 커피가 유행하면서 각 싱글 오리진을 최적의 로스팅 프로파일로 각기 로스팅한 이후 배합하는 후블렌딩이 각광을 받았습니다. 리프는 다른 커피는 다른 레시피로 추출되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추출의 기초를 보다 세심하게 적용하였을 뿐이죠. 바쁜 매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서빙일지 모르지만 보다 완벽한 한 잔의 블렌딩 커피를 선보이길 원하는 카페라면 메뉴에 적용해볼만한 시도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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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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