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경험의 대중화를 위한 블루바틀의 새로운 모카팟

미국의 가장 핫한 커피 브랜드인 블루바틀이 이탈리아식 커피의 대명사인 모카팟의 새로운 개량버전을 제작해 온라인상에 공개했습니다.

 블루바틀 모카팟이라고 명명된 이 도구는 기존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각진 이탈리아식 커피 팟인 모카 팟을 영리하게 재해석한 블루바틀만의 버전으로 산업 디자이너 조이 로스(Joy Roth) 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결과 입니다. 세라믹과 메탈 소재를 함께 사용하여 추출 효율성과 기능성, 그리고 블루바틀스러운 고급적인 이미지가 결합된 꽤 매력적인 커피 추출 아이템으로 느껴집니다.

출처 : 블루바틀 웹사이트 (https://bluebottlecoffee.com/store/moka-pot)

 블루바틀 모카팟은 단순히 디자인 뿐만이 아니라 기존의 모카팟의 단점이었던 높은 추출 온도를 개선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보다 긴 사이즈의 Brew spout 을 적용하기도 했고, 심미성과 안전성을 위해 별도의 코르크 손잡이를 적용했습니다. 또 보다 가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표면적이 넓어진 하단부 디자인도 특징입니다.

 사실 스타벅스에 비견되는 스페셜티 커피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성장 중인 블루바틀이지만, CEO 인 제임스 프리먼은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보다 사실 더 커피긱에 가깝습니다. 홈커피 매니아의 입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커피 툴의 하나인 모카팟을 새롭게 개량할 생각은 정통적인 프렌치 프레스 애호가로 알려진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는 아마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블루바틀 웹사이트에서 100$ 에 프리오더 중이며, 2015년 상반기 배송 예정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