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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USA, 콜드브루 커피 런칭 예정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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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honbliss/Flickr



스타벅스 USA, 콜드브루 커피 런칭




지난 서울 카페쇼 2014의 부대행사로 열렸던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서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인 스텀프타운 커피로스터스의 맷 라운즈버리 부사장은 청중 가운데 한 프랜차이즈 커피 본사 Q.C 담당자의 "콜드브루 커피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시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콜드브루 커피란?"

-콜드브루 커피는 실온에서 12-24시간 커피를 침출하여 추출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흔히 말하는 더치 커피와 구분되는 영역의 커피이다.


12-24시간 실온에서 침출된 콜드브루 커피는 이제 미국의 거의 모든 스페셜티 커피 매장에서 드래프트 혹은 아이스 브루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 역시 이런 시장의 가능성을 결코 간과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발 스타벅스 소식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2015년 3월 31일부터 필라델피아, 보스톤, 뉴욕을 비롯한 북동부 지역의 2,800개 매장에서 콜드브루 커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약 1년전 스타벅스는 보스톤의 몇개의 매장들에서 콜드 브루의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고, 미북동부 전역으로 콜드브루에 대한 확대를 결정한 것을 보면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것 같다.


스타벅스는 런칭전까지 50여가지의 다른 블렌드들을 필드테스트하여 최종적으로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커피를 배합한 블렌딩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추출은 콜드브루잉용 브루어인 상업용 Toddy Brew System을 사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스타벅스의 Iced Cold Brew 커피는 상쾌한 산미와 초콜릿 톤이 가미된 기분좋은 단맛을 낸다는 후문이다. 실제 각 매장에서 신선한 커피빈을 사용하여 Toddy Brew System을 사용한다면 가능한 이야기이다. 스타벅스라는 거인의 어깨너머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마이크로 커피로스터들이 키워 놓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가능성이 아닐까? 그 가능성에 무게를 싣기 시작한 미국 스타벅스의 행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인 듯 하다.


참조: Starbucks Melody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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