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러사이트와 알레그리아, 2014 해럴드디자인마켓 '커피토크'에서 스페셜티 문화 소개 해

헤럴드디자인포럼2014의 부대행사인 디자인마켓에서의 팝업스토어로 인기를 끌고있는 앤트러사이트와 알레그리아커피로스터스는 푸드토크 현장의 한꼭지인 커피토크에서도 참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잡았다. 28일부터 각분야의 연사를 통해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커피시장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문화에 대한 '커피토크'는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커피토크의 첫 연사였던 알레그리아커피로스터스의 유기용대표는 스페셜티커피 대한 기초적 설명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손에 한잔의 커피가 전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한잔에 담기는 스페셜티커피인들의 노력을 시각적인 자료와 재치있는 멘트로 소개했으며,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자칫 잘못 이해할 수 있는 유기농커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기 쉬운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그는 바리스타가 우리사회에서 '전문직'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는 메세지를 전하며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커피 한잔 한잔의 퀄리티 향상과 유지를 위해 보이지 않는곳에서 끊임없이 연구하는 스페셜티커피인들의 노력이 있음을 알렸다. 

이어 무대에 오른 앤트러사이트 커피로스터스의 안성현로스터는 '커피, 제대로 알고 마시기'라는 주제로 좋은 커피와 좋은커피의 맛에 대해 쉬운표현과 사례로 설명한 후 참관객들과 함께 커핑을 진행했다. 평소에도 앤트러사이트에서 커핑과 커피수업을 다수 진행하고 있어 특유의 편안한 목소리와 여유있는 태도로 참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안성현 로스터는 참관객들과 함께 드라이아로마를 맡는것부터 슬러핑을 하고 느껴진 맛을 연상하여 표현하는것까지 커 커핑프로세스에 대한 설명과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고 커핑에 참가한 모든 참관객들의 열의 또한 대단했다. 

해럴드디자인마켓에서 진행한 커피토크는 작은 무대에서 캐주얼하게 진행 된 스피치였지만 카페가 아닌곳에서 커피인들이 아닌 일반인들을 만나고 문화를 전했다는것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와같은 행사는 스페셜티 커피발전을 희망하는 모든이들과 산업 전체에 대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스페셜티커피 문화가 불편하고 특별한, 그들만이 누리는것이 아니라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매우 가치있는 문화라는 인식이 하루빨리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블랙워터이슈 컨텐츠 팀 | www.bwiss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