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6 카페&베이커리페어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 관련 기업들의 주목할만한 부스와 특징을 블랙워터이슈에서 소개한다.

현재 2017 WCCK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 공식 머신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로켓 R9(Saturated Brew Group)은 그룹별 독립 보일러를 차용하고 있으며 3그룹 기준 4개의 보일러를 탑재하여 온도 항상성을 유지한다.

또한 포타필터 바스켓의 경우 20g Ridgeless VST 바스켓을 사용하고 있다. WCCK 현장 앞에 위치한 ㈜두리 트레이딩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기센코리아에서는 올해 카페&베이커리페어에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라인더인 린웨버社의 EG-1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가변압 RPM이 특징인 EG-1은 200에서 1,500rpm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Titanium carbo-nitride (TiCN) 코팅이 된 80mm 플랫버를 장착하고 있으며, 싱글 도징을 목표로 하는 만큼 호퍼가 장착되어 있지는 않다.

경사가 기울어져 있는 구조로 제조사에서 측정했을 시 ±0.3g의 오차 정도로 내부 잔량이 거의 남지 않도록 고안되었다. 또한 아이폰을 디자인한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의 참여로 유려한 디자인까지 확보하였을 뿐 아니라 일본의 제조사에서 가공에 참여하여 유격이 없는 구조라고 한다.

국내에 PENTAIR社의 EVERPURE 정수 시스템 브랜드를 공식 수입하고 있는 ㈜정진에서는 올해 WCCK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 공식 정수 시스템이자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의 공식 정수 시스템이기도 한 MRS-600 HE-II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커피 기업인 UCC(우헤시마 커피 컴퍼니)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라르고가 정식으로 국내에 런칭되었다. 전세계 커피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움직이고 있는 커피 브랜드로 유명한 UCC에서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주목한 점은 커피 마켓에 있어 상당히 의미있는 움직임으로 생각되는 부분이다.

라르고 코리아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카페 점주 혹은 매니저들과의 접점을 통해 그간 코모더티 커피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관심을 라르고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통해 이어간다는 목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완벽한 질소 충천으로 향미가 거의 손상되지 않는 특허 기술을 통해 실제로도 보관 및 유지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라르고가 국내에서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라르고는 카페 점주 혹은 매니저 가운데 명함을 제공하는 참관객들에 한해 라르고 싱글오리진 227g 캔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