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를 선도하는 Nick Cho 와 3rd wave 라는 스페셜티 커피의 용어적 정의를 처음 도입했던 Trish Rothgeb의 Wrecking Ball Coffee Roasters가 미국 Union Street (관련 기사)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특히 브루잉 바의 셋업이 인상적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그릴 형태의 드립 트레이와 세대의 국내 기센 코리아에서도 정식수입되고 있는 아카이아 저울(ACAIA SCALE)을 통해 제작된 브루잉 바인데, 추출과정의 무게를 스마트 기기를 통해 기록하여 그래프로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아 저울을 빌트인 형태로 삽입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오너인 닉 조가 특별히 "브루어스 컵을 위한 오마쥬"라고 이름 붙인 브루잉바이기도 한데, 실제 2011 세계 커피 이벤트(World Coffee Events)의 브루잉바 설계를 도왔던 당시 경험을 떠올려 3명의 심사위원들에게 경연용 커피를 제공하는 형태로 모티프를 얻었다는 내용이 미국 스페셜티 커피 매거진 Sprudge에 의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 아카이아 저울은 정규 제품과는 조금 달리 대만의 아카이아 제작사와 함께 커스텀 된 펌웨어가 적용된 버전이라고 하네요. 듀얼 모드에서 60초까지만 표시되던 부분이 분/초단위까지 반영되게 변화된 듯 보이고 앞으로 업데이트 될 앱에서도 반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닉조가.. 한국계 미국 인 이라고 하던데.. 신학 전공하고.. 커피 로스터로 일한다고 하던데..
언제 한번 저기꺼 주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