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엠 테크닉과 함께 한 국가대표 바리스타들과의 만남

지난 29일(목)에 전 국가대표 바리스타인 임종명, 안재혁, 방준배 그리고 크리마트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강빈 바리스타가 비비엠의 새로운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 TECNIQUE(이하 테크닉)을 사용하여 메뉴 및 시연을 펼치는 자리가 ㈜채운베스텍 주최로 마련되었다.
 
첫 시연을 시작한 바리스타는 비비엠의 테크니션이자 올해 이탈리아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 BACAINTAN DAN IOAN(이하 댄)이었다. 댄은 자신이 올해 이탈리아 굿 스피릿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블러드 마리라는 메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현장에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실제 메뉴 시연을 볼 수는 없었지만 기존 칵테일 메뉴인 블러드 마리를 어떻게 자신만의 메뉴로 만들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Blood를 Vlood로 바꾼 만큼 기존에 사용되는 샐러리를 보드카에 침출하여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한 아이리쉬 커피가 심사 위원들에게 제공되어지는 만큼 실제 아이리쉬 커피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리쉬 커피가 처음 등장하였을 때의 아일랜드의 추운 날씨를 재현하여 스피릿이 첨가된 알코올 음료의 매력을 더하기 위해 주변의 기온을 낮추는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커피 렉의 안재혁 바리스타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실제 사용되는 원두와 에센스를 사용하여 제조하는 메뉴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바이림의 임종명 바리스타는 우유 대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몬드 브리즈를 베이스로 에스프레소와 솔티드 카라멜 그리고 갈아낸 3종의 초콜릿을 사용하는 메뉴를 선보였다. 이 메뉴는 서로 다른 카카오 비율을 가진 초콜릿 3종을 위에 뿌려 먹는 방향에 따라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였다.

 

올해 국가대표 바리스타이자 세계 9위에 오른 방준배 바리스타는 자신이 대회에서 사용했던 창작 메뉴 시연을 비롯하여 지난 9년간 왜 대회에 끊임없이 도전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직접 콜롬비아에 방문하여 자신이 선택했던 아라비카 품종의 원종으로 알려진 유게니오이데스 품종의 커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시연에서 원두를 쪼개어 사용한 이유에 대해 커피가 신선할수록 그 맛이 더 선명하지만 디개싱 전의 커피가 가진 가스로 인해 물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는 현상을 주목하여 콩 내부의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로 인해 그라인더의 Burr와 접촉하는 원두 입자들의 단면적을 넓게 하여 더 오일리한 커피를 얻을 수 있었고 결과물의 차이도 컸다고 했다.

이어 제주 녹차잎 에센스를 사용한 창작 메뉴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마트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강빈 바리스타는 비비엠 테크닉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크리마트를 시연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크리마트를 도전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많은 참가자들이 실제 크리마트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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