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디자이너인 줄리안 라흐너(Julian Lechner)는 커피 찌꺼기와 자연응고제를 사용하여 새로운 소재의 에스프레소 잔을 만들어냈습니다.

암스테르담 커피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친환경 컵 "Kaffeeform coffee cup" 이란 이름은 그 소재를 있는 그대로 제품의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디자이너 줄리안은 "매일 소비되는 커피의 양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찌꺼기를 재사용하는 잠재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고 말합니다.

 "카페폼은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로 새로운 석유계 플라스틱 을 대체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재료를 목표로 합니다" 

플라스틱 거푸집에서 초기 캐스팅 과정중인 카페폼

그는 2009년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는 동안 카페폼의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커피 찌꺼기를 재사용하기 시작했고, 재사용가능한 나무 찌꺼지와 천연 접착재들을 사용해서 사용된 커피 찌꺼기를 새로운 컵으로 만들기 위한 몰딩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5년 동안 다양한 시도 끝에 마침내 그는 커피 찌꺼기를 소재화 할 수 있는 고유의 소성 기법을 발견했습니다.  

각각의 컵들은 손잡이와 함께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소서와 함께 제작되며 독일 베를린의 카페숍에서 실제로 필드 테스팅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카페폼 컴은 현재 카페폼 공식 사이트(http://www.kaffeeform.com)에서 세트 혹은 개별 구입이 가능합니다. 개당 가격은 27.50 달러. 2개 세트 및 4개 세트는  각각 44 / 77달러입니다.

출처 : http://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