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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리스타협회 주관의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2번째 본선 진출자들

20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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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리스타협회 주관의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2번째 본선 진출자들




매해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한국바리스타협회 주관의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2015년도 두번째 예선전이 지난 14일(금) 한남동 한국바리스타협회 알앤디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 바리스타들의 화합의 축제이자 역량 강화의 발판으로 그 역사를 이어온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올해 2번째 예선이 끝나게 되면서 오는 10월 결선의 현장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에 52명의 참가자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선정된 6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 김동민 바리스타 - 에일리언 커피로스터스
  • 하상옥 바리스타 - 아라비카 커피로스터스
  • 김승준 바리스타 - 커피네스트
  • 김율 바리스타 - RBH 커피
  • 엄사랑 바리스타 -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
  • 윤혜령 바리스타 - 커피MBA
이상 6명의 선수였다. 매년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과 다채로워지고 있는 커피들을 보면서 한국 커피 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이제 1차 본선진출자들과 10월의 축제에 함께 참가하게 될 6명의 바리스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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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381.5점으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구동환 선수(커피씨드 소속)이다. 수년간 BAOK 챔피언십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면서 경험을 쌓아온 구동환 바리스타는 최근 WBC(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공식 그라인더로 지정된 말코닉 피크를 선보이며, 스페셜티 커피의 플레이버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더불어 그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마지막 순간에 온전히 뽑아낼 수 있는 바리스타의 역량과 자신의 목표를 설명하며,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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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372점으로 2위에 오른 김연욱 바리스타는 무소속으로 올해에는 자신의 네임 밸류를 쌓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BAOK 챔피언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구동환 바리스타와 마찬가지로 수년간 국가대표 선발전과 BAOK 챔피언십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연욱 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 시연에서 추출한 에티오피아 이디도 커피를 립부분이 좁아지는 스니프터 잔 모양의 위스키 컵을 이용하여 에스프레소의 온도를 낮추며, 보다 선명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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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써 커피로스터스의 박지훈 바리스타는 360.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역시 노장으로 매해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다양한 커피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바리스타이다. 올해 두번째 예선에서는 에티오피아 코체레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를 통해 아이디어보다 커피 본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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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가운데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공식 원두인 RBH 커피 미스터 5 커피블렌드를 사용하여 본선에 진출한 강웅희 바리스타는 총점 357.5점으로 4위에 올랐다. 시연 내내 위트있는 제스쳐로 참관객들을 즐겁게 했던 강웅희 바리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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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커피 소속의 김종아 바리스타는 라떼 아트에 흥미를 느껴 첫 대회에는 라떼 아트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결국 커피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위해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20살의 바리스타 꿈나무이다. 20살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여유를 선보이며, 시연 내내 심사 위원들에게 차분한 어조로 스크립트를 제공하면서 352.5점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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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호 바리스타는 지난 제1회 Compak Espresso Throwdown 우승자이며 지난해 월드로스팅챔피언십에서 한국인으로는 가장 높은 성적인 준우승을 거머쥔 시그니쳐 로스터스 장문규 로스터와 함께 일하는 바리스타이다.


지난번 장문규 로스터가 우승을 하게된 에티오피아 오로미야 조합의 베디트 농장의 내츄럴 커피를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로 제공하면서 다시 한번 오로미야 베디트 내츄럴 커피를 주목하게 했다. 자신감있는 어조로 시연 내내 로스팅 프로파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화려한 풍미의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로 349점을 받아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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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12명의 본선 진출자들과 함께 한국 바리스타들의 축제의 장으로 올해의 마침표를 찍게될 예정이다. 그 마침표의 장소는 어디가 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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